“오리엔탈 컨템포러리 ‘아일로’, 첫 발 내딛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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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 - CNL F&C 남충이 부사장 & 최명욱 감사

2014-10-01 오후 6:52:55



남충이 부사장(오른쪽)과 최명욱 감사



“‘아일로’는 그간 숙녀복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보다 젊은 연령층까지 흡수하리라 자신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최근 출시한 밀리터리 룩을 차용한 블라우스는 21살인 우리 딸도 보고 좋아했답니다.”

‘이새’ 멤버들이 ‘아일로’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쳤다. 영업과 기획을 맡았던 남충이 부사장과 최명욱 감사가 여성복 ‘아일로’를 론칭한 것. ‘아일로’는 오리엔탈 컨템포러리를 콘셉으로 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디자인에 오리엔탈 무드를 반영하되 소재는 화학섬유, 가죽, 퍼 등 자유롭게 전개해 스타일의 영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남충이 부사장은 눈을 반짝이며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오리엔탈을 콘셉으로 삼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죠. 만약 포멀 수트를 만든다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보다는 오랜 세월 그 문화와 뿌리를 이해하고 있는 유럽인이 훨씬 잘 만들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우리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오리엔탈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유통망은 가두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현재 경주, 충주, 광주 등 3개점을 오픈했으며 포항, 안동 등에 추가로 매장을 열어 연내 8개 유통을 확보할 예정이다. 가격대 또한 점차 합리적으로 낮춰 오리엔탈을 세계 시장에 보급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유통을 급하게 늘릴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브랜드도 아니고요. ‘아일로’는 공산품보다는 디자이너의 감성과 손맛이 살아있는 패션을 추구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점주를 선정할때도 이러한 가치관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분을 선별하느라 매우 까다롭게 면접을 봅니다. 남들이 보면 웃을지도 모를 일이죠. 이제 갓 출발하는 브랜드가 점주를 가리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최명욱 감사가 있는 한 기획이야 확실하니 시스템과 인력만 잘 갖추면 3년 내에 자리를 잡고 향후 5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야심차게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워낙 ‘이새’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터라 그 그늘을 벗어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최명욱 감사는 시간을 들여 생각을 고른 뒤 천천히 입을 뗐다.

“전 지금도 ‘이새’에서 일했던 시절을 행복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장님과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일치했고 저는 ‘이새’의 콘셉에 맞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습니다. 하지만 긴 세월이 지나온 만큼 ‘이새’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무엇보다도 저 자신이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이새’와는 또 다른 ‘아일로’만의 디자인을 펼쳐보일테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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