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재와 내수 브랜드 거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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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에 내수 패션 기업 바이어 참관 늘어

2014-09-17 오후 2:38:07






글로벌 브랜드에 프리미엄 소재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이 내수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수출에 주력하던 소재 업체들이 내수 브랜드와의 거래를 활성화하고 있는 것.

소재 업체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SPA까지 유력 글로벌 브랜드와 한국산 소재 업체의 직거래가 활발하다. 최근에는 내수 패션 기업들도 직거래를 통해 좋은 소재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영풍필텍스 관계자는 “이번 PIS 전시회 3일 동안 작년과 비슷한 70여건의 상담을 가졌다”며 “상담 바이어 가운데는 유명 내수 기업도 상당수 차지함에 따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한 업체 중 해외 브랜드에 공급하며 내수 패션 업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소재 업체는 다양하다.

실론은 사이클복, 트레이닝복 등 신축성과 착용감이 뛰어난 스포츠웨어에 주로 쓰이는 고신축성 접착 필름을 ‘나이키’에 공급하고 있다.

양면 니트를 주로 생산하는 덕산엔터프라이즈와 아웃도어용 라미네이팅 직물을 전문 생산하는 신한산업은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 중이다.

아우터 재킷용 교직물을 전문 생산하는 신흥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휴고보스’ 등과 거래 중이다. 국내 최대 교직물 업체인 영텍스타일은 ‘갭’, ‘유니클로’ 등에 아웃도어용 직물을 공급한다. 초경량 소재, 투습 방수 소재, 신축성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영풍필텍스는 ‘노티카’, ‘OZARK’ 등에 아웃도어용 방풍 소재를 납품한다.

아웃도어용 나일론 경량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원창머티리얼은 ‘파타고니아’, ‘막스마라’ 등과 거래 중이다. 이들 업체는 프리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바이어들에게 꾸준히 호평받고 있다.

합섬 프린트 직물을 주로 생산하는 성민기업은 버버리, 프라다에 프리미엄 소재를 납품 중이다. 어려운 시기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덕우실업은 자라, 망고, H&M 등 SPA 업체에 여성복 패션 소재를 공급 중이다.

터치가 우수한 마이크로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영원코퍼레이션은 여성복 소재를 자라, 빅토리아 시크릿 등과 거래한다.

DTP 프린팅 직물을 주로 생산하는 에스에프티는 여성복 소재를 자라, 망고, H&M 등에 공급 중이다. 후가공 면교직물을 주로 생산하는 예성텍스타일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막스앤스펜서, 휴고보스 등과 거래 중이다.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프리미에르비죵’이나 ‘텍스월드’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등 유명 해외 전시회에 출품할 패션 소재들을 국내 패션 기업에 미리 선보이는 자리였다”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들과 거래하는 패션 소재 업체들이 국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소재 개발로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면 어려운 수출 환경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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