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아이덴티티로 ‘오프닝세레모니’서 인정 받았죠”
가+
가-
Frontier Indie Designer 51 - 이보람 ‘202팩토리’ 대표

2014-08-27 오후 2:53:59


 




“‘202팩토리’는 아트와 위트가 담긴 유니크한 디자인의 잡화 브랜드입니다. 학생시절 제가 자주 이용하던 버스 번호 202를 담은 나만의 공간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202팩토리’라 이름 지었죠. 대표 아이템으로는 PVC 소재의 클러치 백, 아크릴 소재의 미니 백, 지갑 등이 있습니다.”

이보람 ‘202팩토리’ 대표는 대학시절 금속공예와 섬유공예를 전공하다가 이 두 가지를 접목시켜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처음 클러치 백, 지갑, 액세서리 등의 수작업을 시작했다.

“4년전 혼자 하나 둘씩 만들던 액세서리들이 조금씩 영역이 커지면서 브랜드로 자리 잡아 2011년도에 정식 론칭하게 됐어요. 초기에는 자본금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원하는 셀렉트숍에 입점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죠.”

이 대표는 일명 투명백이라 불리는 PVC 클러치백을 만들어 국내외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이끈 장본인으로 국내 A랜드를 시작으로 보이플러스에 입점해 해외바이어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2년도에는 국내외 유통망을 더욱 확장해야겠다는 생각에 서울패션페어에 나가게 됐어요. 여기에서 오프닝세레모니의 바이어 캐롤송(Carol Song)을 만나 입점 제의를 받았죠. 그 후 미국·영국·일본의 오프닝세레모니는 물론이고 일본의 캔디, 중국·홍콩 I.T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셀렉트숍에 입점할 수 있었어요.”

이 대표는 그 당시에 바이어 캐롤송의 명함을 받고도 믿을 수 없어하며 좋아했던 모습이 떠오른다며 웃음을 지었다.

“아무래도 ‘202팩토리’의 특성상 유니크하고 실험적인 상품이 많아 마니아층이 많은 편이에요. 시즌을 거듭할 때 마다 ‘유니크한 디자인을 고집할 것인가’와 ‘대중성을 따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계속 되죠. 현재는 대중들과 마니아층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상품기획부터 유통까지 모든 것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는 이 대표는 앞으로 전개해 나갈 사업에 대해 고민이 많아 보였다.

“단순히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좋아서 시작했던 사업이 점차 덩치가 커가면서 상품기획뿐만 아니라 신경 쓸 것이 많아 졌어요. 아무래도 이전에 전혀 해보지 못했던 자금관리, 생산관리 등이 가장 힘들죠. 지금도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저한텐 아직까지 숙제로 남아있어요.”

‘202팩토리’는 이달 중순부터는 진행되는 뉴욕 캡슐쇼 참가를 시작으로 일본과 프랑스에도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금보다 여유가 생긴다면 의류를 제작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싶어요. 잡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아이템도 도전해 보고 싶죠. 또 마니아층 중심의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알아 볼 수 있는 ‘202팩토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