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시티는 매장을 소유하고 실전 경험을 쌓고 사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장이라는 것
“조만간 사람들이 밀물처럼 몰려들 겁니다. 이미 1층은 매출이 오르기 시작해 매장 구하기가 어려워 졌어요. 굿모닝시티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 조만간 동대문 최고 쇼핑몰로 부상하게 될 겁니다.”
이창환 굿모닝시티 쇼핑몰 단장은 올 3월부터 상인 유치에 적극 나서 3개월 만에 1층 빈 매장을 모두 채우고, 지금은 지하 2층과 지상 2층에 집중하는 한편 나머지 층에도 상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굿모닝시티는 지하 7층 지상 16층규모의 건물로 현재 영업중인 지하 3층 사우나, 8층 웨딩홀, 9층~ 11층의 메가박스 영화관을 제외하고, 그간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상가 대부분이 빈 매장으로 방치돼 있었다. 나머지 12층부터 16층까지는 오피스텔로 이미 사용 중이다.
“2013년 2월 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관리단 단장에 취임했어요. 취임 직후 롯데쇼핑몰 유치에 총력을 다했지만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시간만 흐른 겁니다. 그러다 영업 중인 매장이 없다 보니 건물에 불이 하나·둘 꺼지기 시작한 겁니다.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었죠. 그래서 쇼핑몰을 살리기 위해 롯데 유치를 병행하면서 한편으론 상인 유치에도 나선 겁니다.”
이 단장은 올해 3월 임시 총회를 거친 후 4월부터 상인 유치에 직접 나서 1층 90%, 3층 80%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고, 계속해서 지하 2층은 화장품 전문 매장으로, 그리고 지상 2층은 의류 중심에서 관광 잡화 상품 콘셉을 추가하면서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굿모닝시티는 분명히 활성화됩니다. 상가 경험 30년 한 노하우로 볼 때 장담할 수 있어요. 동대문 최고의 위치이고, 지하철하고도 직결돼 있죠. 그리고 건물도 신식 건물로 면적도 넓고 동선도 좋습니다. 유동 고객이 많고 해외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기도 하고요. 임대료는 주변 상가와 비교시 10~20% 낮은 수준입니다. 3.3㎡(1평)기준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원 정도인 곳은 이곳 밖에 없어요. 이런 조건이면 손해보지 않고 노력만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이 단장은 1985년 니트 제조와 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92년에는 남대문 상가 타운뉴스 회장, 이후 삼익패션타운 회장을 거쳐 98년에는 동대문 두타의 초대 수석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처럼 이 단장은 30년간 의류의 제조 및 도소매, 유통부터 상가의 개발 및 운영까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볼 때 굿모닝시티는 반드시 활성화 될 곳이라고 강조한다.
◇ 지하 1층 젊은 사업가들을 위한 인디 브랜드와 신진디자이너 존으로 구성
“지하 1층은 인디 브랜드와 신진디자이너, 편집숍 매장으로 구성하려 합니다. 젊은 패션 사업가들이 마음 놓고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려 합니다. 임대료를 낮추는 것은 물론, 마케팅도 대폭 지원할 계획이고요. 제가 지금 젊다면 30년 전 남대문 시장에서 의류 장사를 시작했던 것처럼 굿모닝시티에서 사업을 시작할 겁니다. 실력이 있는 디자이너라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이만한 조건은 앞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겁니다.”
이 단장은 젊은 디자이너에게 도전을 요청했다. 굿모닝시티에서 매장을 소유하고 실전 경험을 쌓고 사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장이라는 것이다. 이 단장은 이를 위해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굿모닝시티는 각 층마다 매장수가 450~500(3.3㎡=1평)개에 이른다. 이 단장은 지하 1층에 인디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 편집숍 등을 추진해 우선 100개 매장에 25여개 브랜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차츰 전체 공간으로 확대하게 된다.
“저는 굿모닝시티 활성화에 실패하면 갈 데가 없습니다. 30년 시장에서 살았는데 실패하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그래서 모든 것을 걸고 굿모닝시티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단장 취임 이후 이틀 정도밖에 쉬지 못한 것 같아요. 일요일도 없이 일하고 있으니까요. 굿모닝시티를 활성화하면 시장에서 기억해 줄 거고, 그러면 내 삶의 터전에서 인정받게 되는 것이잖아요. 저에겐 돈보다는 명예가 더 중요합니다.”
이 단장의 총력으로 인해 굿모닝시티 상가 활성화 프로젝트가 점점 빛을 발하고 있다. 2층에 최근 43개 매장을 단독으로 계약하는 투자자가 나타나는가 하면, 지하 2층에는 수입 화장품 매장이 들어서 영업이 시작됐다. 굿모닝시티가 불이 꺼진 쇼핑몰에서 점차 불이 하나·둘 점등되면서 동대문을 환하게 밝히는 쇼핑몰로 전환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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