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으~리로 고객 만족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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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위메프 상품7사업부 의류소호 MD

2014-08-13 오후 1:52:50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최근 패션 카테고리를 경쟁력으로 삼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패션 소호몰 모델로 한혜진, 송해나 등 톱모델을 기용하는가 하면 패션 카테고리 상품의 무료 반품 및 교환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

그 중 패션소호 상품은 지난달 매출이 패션사업부가 셋팅된 4월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위메프가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해낸 결과다.

특히 상품7사업부에는 MD로써 오랜 경력을 갖추진 않았지만 회사 설립 초창기 멤버로써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아 온 ‘위메프 인재’들이 배치돼 있다.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입사 4년 차, 김은영 MD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위메프에는 언제 입사했나?

“2011년 2월 입사한 초창기 멤버다. 지역 광고부터 시작해 광고기획부를 거쳐 상품기획부에서 일을 하게 됐다. 원래 성격이 당차기도 하고, 첫 직장이다보니 무작정 식당에 찾아가 영업을 시작했다. 거절도 많이 당하고 심지어 욕을 먹기도 한 적이 있는데 그 경험이 밑거름이 돼 패션 MD까지 올 수 있게 된 것 같다. 지금은 한 회사에 소속된 직원이라는 느낌보단 내 사업을 한다는 느낌이 들어 즐겁게 일하고 있다.”


Q. 위메프의 패션 MD로써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

“사실 경쟁사에 비해 패션이 아직 취약하다는 점에서 고민이 많다. 내가 내린 결론은 충성 고객 확보가 타사에 비해 부족했던 것 같다. 고객을 알기 위해서 우선 파트너사를 파악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당장 매출을 늘리는데 급급하기보단 파트너사들을 하나하나 만나 회사의 히스토리, 주력 상품, 사장님 마인드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개별 목표를 설정해 딜을 진행하고 있다.


Q.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인가?

“어려웠다기 보단 기억에 남는 파트너사가 있다. MD로써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신뢰와 진심이라는 생각을 직접 체험하게 해준 업체다. 남성소호를 맡은 뒤 ‘위메프랑은 안 한다’라는 사장님이 계셨는데,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매일 같이 전화를 건 끝에 미팅 약속을 잡게 됐다. 직접 만나보니 이유는 단순했다. 위메프와 꼭 거래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솔직하게 ‘위메프의 패션은 지금 성장 단계에 있으니 함께 해달라’고 나의 입장을 털어놓으니 사장님께서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벌써 3~4시간이 흘렀더라. 문을 나설 때 사장님께서 ‘위메프는 아직 모르겠지만, 너와 꼭 한 번 일해보고 싶다’고 말씀해주셨고, 아직까지도 위메프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Q. 남성소호 의류를 직접 구입해본 적이 있나?

“내가 직접 구매하기 보다는 주위 남성들이 구매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나의 목표다. 우리팀 팀장님에게 ‘제가 진행한 딜을 꼭 구매하게 만들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셔츠와 바지를 구매해 입으셨다. 팀장님도 입사 초창기 멤버인데 우연치 않게 그 동안 계속해서 같은 팀에서 근무하게 됐다. 그런 팀장님이 내가 만든 딜을 보고 옷을 구매했다는 생각에 정말 뿌듯함을 느꼈다.”



Q. 휴식 시간에는 무엇을 하는지?

“오감만족이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그림을 보고, 뮤지컬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여행도 잘 다닌다. 경험을 늘리는데 많이 투자하는 편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사서 집에 불을 꺼놓고 있기도 한다. 오감만족을 통해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일적인 면에서도 아이디어를 얻는다.”



Q. 앞으로의 목표는?

“위메프 TV CF를 통해 ‘싸다’를 외쳤었는데 그게 사실 패션부문에서는 이미지 타격이 컸다. 지금은 ‘고돈시(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드립니다)’라는 이념이 소비자들에게도 잘 전달돼 ‘위메프스럽다’라는 칭찬을 듣고 싶다. 패션부문은 9월부터 많은 변화가 있을 테니 기대해달라.”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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