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패션, 위메프가 이끌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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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 이신우 위메프 패션사업부장

2014-07-10 오전 9:44:52




위메프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롯데백화점과 하프클럽을 통해 온·오프라인 경험을 두루 거친 이신우 패션사업부장을 영입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한혜진, 송해나 등 톱모델을 패션 소호 상품 모델로 기용했다.

“백화점이 의류 매장, 영화관, 서점 등의 콘텐츠를 갖춘 쇼핑몰로 변신을 거듭한 것처럼 소셜커머스에도 상품과 그에 걸맞는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고객들이 왜 소셜커머스에서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지 이유를 주입하는 작업을 지속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이 부장은 브랜드 및 트렌드, 스포츠 및 아웃도어 의류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 위메프의 패션 의류 매출은 전체의 20%로, 올해 매출 목표는 3000억원으로 삼았다.

소셜커머스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누군가는 커머스에서 쇼핑으로 진화했다고 생각했지만, 이 부장은 오히려 변질됐다고 판단했다. 아직 마트군에선 단일 상품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그에 비해 패션은 인지도나 신뢰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패션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해야 하고, 이는 위메프가 중장기적으로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위메프를 이용하던 고객들에게 먼저 패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자고 판단했습니다. 소셜커머스의 1차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수수료라면 거기에서만 머물지 말고, 매입과 PB를 통해 2차, 3차로 나아가자는 것이죠. 이미 매입은 제가 온 뒤로부터 원가 기준 7억 정도를 진행했고, PB는 올 연말을 목표로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또한 신성통상의 ‘탑텐’ 등 패션 업체들과 함께한 성공사례도 많아 제휴 마케팅을 통한 패션 업체와의 공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호몰 상품의 퀄리티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아직 소호몰 상품 중에서 많은 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저가의 제품으로, 이 역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다.

위메프는 이와 관련된 첫 시도로 한혜진, 송해나를 패션 소호 상품 모델로 발탁하고 패션매거진과 협업을 진행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고객의 80%는 비싸도 구매한다’라는 책이 있듯 분명한 차별화와 질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부장의 설명이다. 변화를 맞고 있는 위메프의 패션이 앞으로 또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해졌다.

“요즘 고객들은 쇼핑에 피로를 느끼고 좋은 상품을 추천해주길 원합니다. 바로 큐레이션 기능이 필요한 것이죠. 어떻게 보면 소셜커머스가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성장했고 선택한 상품에 있어 폭발적인 매출을 일으킨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다른 면에서는 넓은 상품군을 보여주기 힘들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 오픈마켓 상품 중에서도 고객이 많이 구매하는 상위 20% 아이템만 선별해 위메프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장점과 단점을 보완해 패션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마켓쉐어를 차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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