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도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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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3 오전 10:32:00

입던 옷을 재활용하는 일은 빈티지 스타일이 트렌드화되면서 흔한 일이 되었지만 런던에서는 신발 재활용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런던에서는 매년 수천 켤레의 신발이 길가나 나무 아래 버려지곤 하는데, 이를 재활용해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슈즈 뱅크’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것. 버려지는 신발은 낡아서 버린 경우도 있지만 싫증이 나서, 혹은 그냥 신기 싫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수선과 세척 과정을 거쳐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면 자원과 이웃돕기가 함께 이뤄진다는 논리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지난 7월 벌어진 ‘Handicap International’행사에서는 신발 재활용 ‘슈 피라미드(Shoe Pyramid)’ 이벤트가 벌어져 슈즈 뱅크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을 일깨웠으며 학교를 대상으로 슈즈 재활용 운동을 펼치는 적극적인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LMP라는 단체는 학교에서 수집된 재활용 슈즈 25Kg당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이들 신발을 필요로 하는 나라에 제공하는 ‘슈 프랜즈(Shoe Friend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런던과 애섹스 지역의 90개 학교가 가입되어 있다. 신발 재활용은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막는다는 장점과 함께 물자 부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 운동화나 신발을 보내, 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특히 운동화는 이들 지역의 아동들이 축구나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해 인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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