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마다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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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이지윤 ‘컨트롤클로더’ 대표

2014-07-04 오전 11:49:07




“저는 의류디자인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먼저 졸업한 동기들 중에는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해  주변에서 부러움을 사기도 했죠. 하지만 얼마 못 가 디자이너를 그만두고 기업의 MD로 취직하더군요. 그 이유가 디자인뿐만 아니라 유통, 마케팅 등 경영까지 도맡아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현실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들의 모습은 멀지 않은 제 미래라는 생각에 무모하지만 도전했습니다” 

‘컨트롤클로더(대표 이지윤)’는 지난해 론칭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이자 패션디자이너 에이전시다.  이 브랜드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컨트롤클로더’라는 회사 내에서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더 나아가 자체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도록 돕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직 걸음마 단계라 미흡한 부분도 많았지만, 일단은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에 디자이너 지망생들을 모집했습니다. 이들의 실무교육은 주로 교수님, 디렉터, 디자이너, MD들을 섭외해 진행했고요. 교육이 끝난 후에는 컬력션에 진출할 4명의 디자이너를 선발해요. 이번 S/S와 F/W 컬렉션이 이 분들의 작품이죠. 이러한 방식으로 ‘컨트롤클로더’의 체계를 구축해 가려고 합니다”

‘컨트롤클로더’는 메인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이며, 모던함이 콘셉이다. 신진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틀은 유지하면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풀어내기 때문에 매년마다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희가 말하는 신선함이 바이어들 입장에서는 되려 걱정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컨트롤클로더’ 내에서는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실험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우면서, 브랜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총괄 디렉터가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좋은 원단과 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질을 높여,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이렇게 완성된 제품은 스타마케팅 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현재 ‘컨트롤클로더’는 가로수길 편집숍 ‘자우’에 입점해 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롯데백화점 ‘울산점’ ‘대구점’ ‘부산점’ 전주점’에서 단독팝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인디브렌드페어를 통해 더 많은 유통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의 ‘요원시 인터라켄 해피플라자’ ‘연길 현대백화점’ ‘심양 구룡항백화점’ ‘장춘아울렛’ ‘하얼빈아울렛’에 입점할 예정이다.


 



윤혜림 기자
yh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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