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역할에 따라 재고관리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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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시대의 ‘점장학 개론’ 25

2014-07-04 오전 11:35:38


 


이걸 어쩌나?
아침 조회 시간에 사원들이 각각 재고가 없는 상품을 들여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셔츠 A 55사이즈가 다 빠졌어요. B 66사이즈도 몇 장 안 남았고요” 그러자 맹 점장이 곰곰이 생각하더니 말을 한다. “창고에 아직 상품이 많이 있던데…그것들을 매장에 깔죠. 계속 두면 나중에 할인을 해서 팔아야 하니까요. 있는 상품을 팔도록 합시다”
직원들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맹 점장 말이 맞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기 때문이다…
이 아리송한 상황, 이걸 어쩐단 말인가?


 


지난 회에서 ‘적절한 재고량을 가늠하기 위하여 상품군별로 재고회전일수를 알아야 한다’고 했죠.그래서 이번에는 요 ‘상품군’이 대체 무엇인지 이야기해볼까 해요.
매장 안에 있는 상품에게도 각자의 역할이 있단 것 아시나요?
1. 지속, 테마 상품 :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지속 기본 상품, 메인 기본 상품, 시즌 테마 상품이 여기에 속한다.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2. 제안 상품 : 모든 고객이 구매하는 상품이 아니므로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는 상품이다. 브랜드 정체성이나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한 맛보기 상품, 다음 시기 메인 상품으로 하려는 테스트 상품 등으로 약간 고단가 상품이다. 다량의 재고 확보를 피하는 것이 좋다.


3. 전략 저가 상품 :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많은 고객이 손쉽게 구매하는, 하나쯤은 필요한 상품이다. 많이 팔 욕심에 이것 저것 마구 갖다 놓으면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이 갈 수 있으니 가짓수나 아이템을 좁혀서 결품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각 상품군의 특성을 생각하여 재고회전일수를 조절해야 해요.

회전일수가 늘어나는 상품군은 회전일수를 확인하여 입고를 줄이고 가격할인이나 상품 이동으로 판매를 촉진하고 반대로 회전이 빠른 상품군은 상품이 없어서 못 파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재고를 확보해야겠죠. 무엇이 재고 과잉이고 무엇이 재고 부족인지를 빨리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단 이야기예요.

이렇게 적절하게 조절하여 갖고 있는 상품을 매장에 어느 정도씩 내놓아야 할지도 사실 문제죠? 다음 시간에는 이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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