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슈즈 브랜드로 거듭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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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주 ‘쌀롱드쥬’ 대표

2014-06-23 오후 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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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쌀롱드쥬(대표 안성주)’는 지난 6월에 론칭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봄에 선보인 플랫과 힐의 판매량은 400족을 넘겨,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디자이너 슈즈라고 하면 시중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가격대가 떠오르는데, ‘쌀롱드쥬’의 제품은 그와 반대다. 과하지 않은 디자인과 10만원 중반대의 합리적인 가격대가 ‘메리트’다.


“디자인만 좋아서는 판매가 될 수 없습니다.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을 때 끌리는 경향이 크거든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신고 싶어도 가격대가 부담돼 못 신는 것보다, 가격대를 낮춰 대중적인 슈즈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쌀롱드쥬’의 슈즈는 안 대표의 뮤즈인 ‘드리스 반 노튼’ 컬랙션에서 패턴과 컬러감에서 영감을 얻는다. 이 브랜드의 슈즈는 기본보다는 과하지 않은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어 엔틱하고 시크한 것이 콘셉이다. 특히 그는 실생활에서도 자신이 디자인한 슈즈를 자주 애용한다.

“제가 엔틱한 느낌의 슈즈를 좋아해서 소가죽이나 양가죽을 베이스로 무늬피와 콤비시켜서 여성들이 좋아하는 슈즈를 디자인해요. 또, 디자인만큼 실용성도 중요해서 제가 직접 신어보면서 불편한 부분들은 개선하는데, ‘쌀롱드쥬’의 제품들은 모두 미끄럼 방지와 발의 편의를 위해 단창과 라텍스쿠션이 필수에요”


블로그와 SNS에서 보는 안 대표의 일상에는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쌀롱드쥬’의 상품과 의류가 눈에 띄는데, 단순히 판매 목적이나 보여 주기식이 아니다. 바로 상품 자체를 그녀의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모방심리를 제품 구매까지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쌀롱드쥬’의 유통망은 활발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가고 있지만, 그는 판매보다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인디브랜드페어에 참가한다.


“구두는 스케치와 달리 변수가 많아서, 10년간 만들었다 해도 디자인마다 각양각색이라 배울 것 투성이죠. 옷보다 복잡하긴 해도 매력적인 아이템이에요. 많은 여성들을 돋보이게 해주는, 한 번 신으면 중독되는 구두를 제작할 거에요”


한편, 안 대표는 경원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성수동 구두 디자이너로 활동한 바 있다.


 



윤혜림 기자
yh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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