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확실한 아이덴티티에 반응하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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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완식 ‘와니지’ 대표

2014-06-20 오전 10: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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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완식 대표는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카루소 장광효’ ‘이상봉’에서 디자이너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프랑스 스튜디오 베르소를 조기졸업하고 ‘마틴 싯봉’ ‘에르메스’에서 실무를 익힌 후 국내로 들어와 ‘이상봉 디자인 팀장' ‘이신우 옴므 디자인 실장’ ‘에스팀 아트디렉터’를 화려하게 역임하고 현재의 ‘와니지(Wanny.Z)’로 우뚝 섰다.


‘와니지’는 특별한 홍보활동 없이 유명한 파워블로거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4월 자연스럽게 론칭하게 됐다는 후문이 있다.

“지난해 모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와니지’ 상품의 첫 선을 보인 적이 있는데, 그때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 제 블로그에 가방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죠. 그분이 파워블로거였는데, 그때 처음 블로그의 파급효과를 얻으며, 의도치 않게 가방 판매가 시작된 거죠"


이 브랜드는 ‘Art&Funtion’을 모토로 동식물에서 영감을 얻어 프린트 디자인을 재구성하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회화, 그래픽프린트, 스터드를 이용한 트랜디, 가죽믹스의 실용성 등 세가지 요소로 그의 감성을 풀어내고 있다. 9만8000원부터 17만8000원까지 합리적인 가격대로 남여공용으로 사용 가능한 ‘클러치’ ‘백팩’ ‘토트겸 크로스백’ 등의 상품이 출시된 상태다.

특히 이번 봄,여름에는 ‘와니지’의 시그니쳐인 하네스 장식으로 모든 백에 포인트를 줘, 15가지 스타일로 전개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만큼이나 소재 선택도 신경쓴다.


“유명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고급스러운 텍스처의 사피아노 엠보소재를 사용해요. 보통 프린트보다 제작 시간이 2배나 더 걸리긴 하죠. 하지만 유니크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프린팅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 대표는 이렇듯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제품을 선호하며 다품종 소량생산에 맞춘 영업을 추구한다. 이는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읽은 것. 때문에 여러 업체로부터 입점 및 콜래보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 ‘프라브’ ‘프라브 코리아’와 ‘와니지’ 공식사이트에서 판매중이며, 이달 중에는 ‘BLANK 425’와 진행한 콜래보레이션을 가로수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일단 이번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와니지’ 상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보고 계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추후 외국 전시회에도 참여해 볼 생각입니다"


 



윤혜림 기자
yh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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