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에 위치한 문구숍 ‘오발’이 감각있는 문구점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핫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 회사 빌리브라운의 김수랑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이 숍은 필기구와 수첩 등 다양하고 독특한 문구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발’은 2008년 홍대에 처음 론칭한 후 최근 홍대의 다른 곳에서 새롭게 오픈했다. 이곳은 현재 유동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서교동 골목거리 한 켠의 건물 3층에 있다. 조용하고 서정적인 매장 분위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김수랑 빌리브라운 대표는 “’오발’은 타원형을 상징화 해서 제품으로 사용할 때 예쁜 타입을 생각해서 숍 이름을 정했다”면서 “숍에 전개되고 있는 제품들은 여러 나라에서 수입한 빈티지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구 본연의 쓰임과 소재의 정서를 소개하는 ‘오발’은 ‘내 곁에 두고 쓰는 일상적인 물건들’에 대한 관심과 그 가치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이 쓰고 싶은 물건을 찾고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놓은 즐거운 놀이라고 소개한다.
숍에는 다양한 색감의 문구류들이 자기만의 색깔을 내며 자리하고 있다. 학교 앞 동네의 일반적인 문구점에서 볼 수 있는 문구용품도 ‘오발’에서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단지 판매를 위한 진열이 아닌 그것들로 인해 공간 그 자체를 꾸미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숍을 찾는 고객들은 특별한 연령이나 직종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찾는 편이다”라며 “‘오발’은 현재 사이트나 SNS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발’은 독특하게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으니 이점 주의해서 방문해 보자.

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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