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맥도날드’ 어시스턴트 경험이 저를 성장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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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ier Indie Designer - 이승우 ‘에스 우’ 대표

2014-05-23 오후 6:49:25


 


“‘에스 우(S WOO)’는 정돈된 모던 캐주얼을 콘셉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단정하게 드러내고 싶어하는 20대 중반~30대 초반의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입니다.”


이승우 ‘에스 우’ 대표는 런던 컬리지오브패션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며, 2008년 ‘줄리안 맥도날드’에서 2년 동안의 어시스턴트를 거쳤다.


“런던에서 학교를 다니며 ‘줄리안 맥도날드’의 어시스트로 활동하는 좋은 기회를 얻었어요. 런던패션위크에서는 의상의 패턴을 뜨고, 가봉을 맡는 등 쇼 의상을 제작하는 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한번은 유명 팝 가수 카일리 미노그의 깃털이 장식된 개인 드레스 제작 작업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제가 제작한 의상을 입은 카일리 미노그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었죠.”


이 대표는 2009년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루이스 골딘’의 어시스턴트로 1년 동안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는 ‘루이스 골딘’의 브랜드 특성상 복잡한 패턴의 의상이 많아 패턴에 대해 더욱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런던에서 두 디자이너 브랜드의 경험이 디자이너로서 저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우선 디자인에 필요한 리서치 방법과 프린트 개발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컬렉션에 세워질 상품과 판매 위주의 상품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죠. 실무 경험이 부족한 저에게 더없이 좋은 경험이었죠.”


이와 같이 3년에 걸친 어시스턴트 생활은 국내에서 ‘에스 우’를 론칭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고, 학생 이승우가 아닌 디자이너 이승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5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미국계 벤더 회사 ‘노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취직했습니다. 그 당시 ‘갭’, ‘바바나리퍼블릭’ 브랜드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았었는데, 디자인, 원단 제조, 샘플링을 만드는 전반을 맡았죠. 외국 바이어들이 본사를 직접 방문해 미팅을 진행했는데, 그 과정을 지켜보며 매스(mass) 마켓을 리드하는 ‘베이직’에 대한 개념을 이해했죠.”


이 대표는 짧은 회사생활로 업무 프로세스를 쉽게 익힐 수 있었다.


 



 


“평소 조용히 작업하는 스타일이라 브랜드 론칭 후에도 따로 대외적인 홍보를 하진 않았어요. 최근에는 고객들과 가까이에서 직접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달 신사동 가로수길에 슈즈 브랜드 ‘레인 910’과 함께 쇼룸을 오픈했습니다. 또 2013년 4월에는 룸스링크 도쿄와 서울 패션 페어에 참가하며 해외 진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죠.”


‘에스 우’는 현재 오프라인에 삼청동 LAMB, 프로덕트 부산에서 입점돼 있으며, 온라인은 29CM, W컨셉, 비이커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소재와 프린트 개발에 주력해 ‘에스 우’만의 스테디 아이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다양한 상품군으로 매니아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층의 고객들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키우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브랜드 론칭 후 이제 새롭게 첫 발을 내딛는 ‘에스 우’는 이승우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감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가 크다.



 


쇼룸에 진열된 '에스우' 제품

쇼룸에 진열된 '레인910' 제품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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