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스토리텔링 마케팅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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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1 오후 5:41:22




패션그룹형지가 차원높은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최근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기황후' 마지막회에 특별 CF를 방영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북유럽 정통아웃도어 '노스케이프'의 남녀 모델이자 일명 '타냥 커플'로 인기를 끈 하지원과 지창욱이 출연해 650년 후 현대판 러브스토리를 펼친 '기황후 에필로그'를 선보인 것.


극중 맺어지지 못한 타냥 커플의 사랑에 안타까워했던 시청자들은 사랑이 이루어지는 '기황후 에필로그' 스토리에 열광했고, 이 영상은 SNS 채널을 통해 200만건 이상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지창욱이 입은 '노스케이프' 바람막이 재킷 판매가 급증해 일시 품절되는 등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노스케이프'의 기황후 에필로그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도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스토리를 활용해 연관성·완성도·파급력을 갖춘 콘텐츠를 기획한 점, 그리고 다양한 SNS를 통해 폭넓은 파급 효과를 이끌어왔다는 점 때문이다.


20년간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한 베테랑 디렉터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단계부터 진두지휘한 김희범 패션그룹형지 마케팅본부 이사는 "TV광고는 '기황후' 50회와 51회 빙송 때, 단 두 번 노출되었을 뿐이지만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메가톤급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며 "흥미로운 줄거리에 영상미와 음악을 더한 스토리 영상은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 상승은 물론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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