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프랭크」 명동점
지난달 30일 오픈한 「폴프랭크」 명동점은 「폴프랭크」 마니아들에게 낙원이다.
「폴프랭크」는 한국 상륙 전부터 이미 고정팬을 다수 확보해 놓은 상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있는 「폴프랭크」 까페에는 속옷부터 리빙 제품까지 모두 「폴프랭크」를 찾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김정은, 송혜교 등이 <파리의 연인>, <풀하우스>에서 줄리어스(「폴프랭크」의 캐릭터인 원숭이)가 그려진 티셔츠와 잠옷을 입고 나오면서 「폴프랭크」의 인기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폴프랭크」와 줄리어스를 추종하는 이들에게 명동점은 갈증을 해소해 주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이다. 이 매장은 위치가 다소 외진데도 평일에도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매출은 평일 300∼400만원, 주말 600∼700만원 가량. 오픈 첫달인 이달도 1억5천만원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전은주 매니저는, “매장을 찾는 고객 대다수가 이미 브랜드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한 아이템을 너댓 장씩 사가는 마니아들도 많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20대 비중이 월등히 높으며 여성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매장을 찾은 곽소나 씨(26, 여, 대학원생)는, “캐릭터가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독특한데다가 컬러나 디자인이 우리나라서 보기 드물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티셔츠다. 가격대가 4∼5만원인 티셔츠는 하루 50여 장씩 팔려 티셔츠 매출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전은주 매니저는, “한 스타일이 소량 수입되기 때문에 수집하듯 사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찾는 상품이 없으면 다른 상품이라도 사갈 정도. 줄리어스가 그려진 티셔츠는 컬러별로 수집하는 고객도 있다.
최근에는 리빙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전은주 매니저는, “「풀하우스」에서 송혜교가 쓰는 침대커버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리빙 제품은 아직 30% 가량만 입고된 상태. 이달 말 2층을 오픈하고 리빙 제품이 입고되면 본격적으로 매출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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