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챙기고 환경도 살리고”…대중에게 다가서는 에코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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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7 오후 5:32:21

                                                                               


에코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대중에게 친숙한 패션 브랜드들이 에코 패션 대열에 합류하며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윤리적 환경 보호의 공존 사이의 거리감이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이다.


 “에코 패션=촌스럽다”는 생각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일 뿐. ‘리바이스’ ‘H&M’ ‘래;코드’ 등의 브랜드는 세련된 디자인에 친환경 공법을 더해 누구나 입고 즐길 수 있는 에코 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리바이스’는 ‘워터리스 진’과 ‘웨이스트리스 진’ 등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워터리스 진’은 청바지를 만들 때 사용하느 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했다. ‘리바이스’는 워터리스 공법을 통해 현재까지 7억 7000만 리터의 물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81만명의 사람이 1년 동안 충분히 마실 수 있는 양의 물이다.


청바지 한 벌당 약 20%의 재활용 천과 평균 8개의 플라스틱 페트병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폴리에스터 섬유로 만든 ‘웨이스트리스 진’은 페트병의 갈색과 녹색이 은은하게 배어 멋스러움을 더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리바이스’는 올해 상반기에 원단 전체 폭을 최대한 사용하는 재단법으로 폐기물의 양을 혁신적으로 줄인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H&M’은 친환경 의류 라인 ‘컨셔스’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컬렉션은 유기농 면과 재활용 플라스틱 병, 텐셀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매년 컨셔스 컬렉션과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출시한다. ‘H&M’은 올해 미국 슈퍼모델 앰버 발레타를 컨셔스 컬렉션의 모델로 발탁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전 세계 150개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코오롱FnC 의‘래;코드’는 군용 텐트와 낙하선으로 만든 밀리터리 라인, 에어백으로 만든 인더스트리얼 라인 등 독특한 콘셉과 소재로 주목받은 에코 패션 브랜드다. 이번 시즌에는 데님 소재를 활용해 감성적인 마린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성복과 나성복 라인에 데님 소재를 적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원단 조각과 데님 바지의 부위별 디테일을 살려 만든 목걸이, 팔찌, 반지, 넥타이, 토드백 등의 액세서리와 생활 소품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에코 패션의 가능성을 열어 가고 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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