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男心 사로잡아 효자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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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기우 ‘아날도바시니’ 본부장

2014-04-16 오후 3:50:41

 



 



“브랜드에 히스토리를 입혀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상품력을 업그레이드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부드러운 남성 캐주얼로 리뉴얼, 패션그룹형지의 효자 브랜드로 키우겠다.”


패션그룹형지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아날도바시니’가 새롭게 거듭난다. 올 F/W 시즌을 기해 브랜드 히스토리를 반영한 상품 라인으로 재정비하고 모델 교체,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아날도바시니는 지난 달 브랜드 설명회를 갖고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는 올 F/W 시즌 콘셉과 상품을 선보였다.


혁신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사업본부장 형기우 이사는 “브랜드 히스토리를 담은 ‘크레모나’ 라인을 앞세워 부드러운 남성 캐주얼로 리뉴얼했다”라며 “자신을 꾸미는데 적극적인 3040 남성들이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우선 상품 라인 재정비다. 아날도바시니는 브랜드 스토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별도의 심볼을 개발, 이를 크레모나 라인으로 명명했다. 크레모나는 이탈리아 동남쪽 지역 이름으로, 전설적인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를 제작하는 곳이자 아날도바시니가 탄생한 지역 이름이기도해 이를 자연스럽게 브랜드 히스토리로 풀어냈다.


올 가을부터 크레모나 라인에는 바이올린 로고를 활용한 안감, 라벨, 부토니에, 지퍼풀 등이 다양하게 사용된다.


크레모나 라인은 자유롭고 편안한 이미지의 시티 캐주얼 스타일과, 활동적인 여가생활 및 일상 생활에 어울리는 스포티룩 등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이 중 시티 캐주얼 라인에서는 아우터를 주력으로 스타일 수를 크게 늘리는 한편, 컬러 블록과 패치 등을 통해 포인트 디테일을 강화했다. 또 모던 라인을 통해 절제된 디자인과 컬러를 부각시켜 브랜드의 매출을 이끌어가는 볼륨 라인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리뉴얼에 맞춰 브랜드 모델도 교체했다. 부드럽고 감수성 풍부한 이미지가 아날도바시니에서 추구하는 이탈리아 감성과 부합한다는 판단에서 배우 연우진을 새 모델로 기용했다.


아날도바시니는 연우진을 활용한 PPL과 광고 프로모션 등을 통해 크레모나 라인의 재킷을 전면에 내세워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크레모나 지역 여행후기 콘테스트를 비롯 음악회, 문화공연, 이벤트 개최 등 감성 마케팅 활동에도 주력한다.

사업부 인력도 보강했다. 빈폴을 거쳐 남성복 ‘본’과 ‘본지플로어’를 총괄했던 형기우 이사를 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디자인실, MD, 영업팀도 맨파워를 강화했다.


브랜드 콘셉부터 상품기획 프로세스, 유통망 정비, 매장 VM,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리뉴얼 작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형 이사는 “올해는 아날도바시니가 3040 남성들의 패션 스타일을 대표하는 남성복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라며 “디자인 감도를 끌어 올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상품력 업그레이드 작업에 나서 원가 배수, 판매율, 판가율 등 주요 지표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감성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부드러운 남성캐주얼로 거듭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아날도바시니는 올해 100개 유통망에서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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