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재동 대로변에 이색적인 놀이공간이 생겨 .화제다. 그곳은 바로 하비&피규어를 주제로 한 카페 겸 갤러리 스토어 ‘릴리킷(lillikit)’이다.
지난달 정식 오픈한 이곳은 ‘숨코리아’라는 구체관절인형 제조 회사에서 운영하는 피규어 스토어다. 다양한 종류의 피규어, 아트토이,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카페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구입한 상품을 직접 조립할 수 있다.
매장 1층에는 카페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완구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어 피규어가 생소한 일반인들도 쉽게 매장으로 들어 올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작가들의 프라모델·레고·피규어·아트토이 등이 전시·판매된다. 뿐만 아니라 의자와 캐리어 등 다양한 소품들도 판매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피규어, 프라모델 등을 직접 조립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이곳은 마니아 층을 위한 공간으로 무료로 RC카를 조종할 수 있는 공간, 프리젠테이션4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피규어란 영화·만화·게임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축소해 만든 인형으로 과거 관상용으로 수집하는 마니아 층이 많았지만 최근 영화, 만화 캐릭터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면서 직접 조립해 만들거나 제테크 용으로 수집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승호 ‘릴리킷’ 과장은 “피규어는 단순한 완구가 아닌 다양한 창작 작품을 통해 콘텐츠로 파생될 수 있다”며 “매니아층들의 수집에 그치지 않고 문화사업으로 점차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주로 20~40대로, 과거 남성들이 피규어에 관심이 많았던 것에 반해 최근 여성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여성고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피규어 가격은 6400원~90만원, 프라모델은 8000원~30만원, 레고는 1만원~40만원이다.
이 과장은 “5월 릴리킷의 2호점이 될 홍대 매장을 계획 중이다. 현재 영어 버전으로만 나와 있는 웹 사이트를 한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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