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봉제 베트남으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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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ITI, 현지 법인 오픈식…본격 지원 나서

2014-04-16 오후 2:34:34

 



 



국내 섬유·봉제 업체들이 베트남으로의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KOTITI시험연구원(이사장 김정수, 이하 KOTITI)이 지난 4일 호치민 뉴월드사이공 호텔에서 베트남 법인(KOTITI Vietnam Ltd., 법인장 홍윤기) 오픈식을 갖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이날 오픈식에서는 이랜드월드가 자사의 엄격한 품질 규격 기준에 적합한 시험실에만 부여하는 인증서를 김정수 이사장에게 전달해 베트남 법인의 시험 분석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KOTITI 베트남 법인은 호치민의 떤빈 공단 지역에 1680㎡ 규모로 설립됐으며, 81종 130대의 최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우수 인재들을 채용해 지속적인 비교 시험을 진행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시험 분석 역량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했다. KOTITI 베트남 법인은 국내 최초로 베트남 지역에 진출한 시험 검사 기관으로서 호치민 지역에 진출한 300여 개의 한국 섬유 업체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섬유 제품에 대한 시험 분석, 품질 검사, 환경 유해 물질 분석, 트러블 슈팅 등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생산 품질 관리에 앞장 설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한세실업 등 의류·봉제 업체들의 공장을 비롯해 효성의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 공장, 태평양물산의 다운 소재인 프라우덴 공장, 삼일니트의 편직 및 염색 공장이 진출해 있다.


2012년에는 이랜드가 영텍스타일의 제직 공장을 인수해 가동 중에 있으며, 영텍스타일은 봉제 라인을 늘리며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또 GS샵이 베트남 TV 홈쇼핑 시장에 진출했으며, 예스24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KOTITI와 FITI가 시험·검사 업무를 지원하는 사무소를 운영해 오다가, 이번에 KOTITI가 현지 법인을 설립해 지원을 강화한 것은 국내 업체의 ‘포스트 차이나’ 생산 기지로서 베트남이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하는 것.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상당 기간 국내 섬유·패션 업체들의 최적의 소싱처로 손색이 없다. 미국과 중국 시장 등에 진출하는 교두보로서뿐만 아니라 자체 시장으로서도 가능성이 풍부하다. 국내 업체들은 베트남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동반자 관계를 분명히 함으로써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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