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티몰’이라면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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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왕춘(Wang Chun) 타오바오 유니버시티 대표

2014-04-10 오전 10:25:28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면 ‘티몰’을 이용해보세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만든 브랜드 숍인 ‘티몰’은 적은 비용으로도 중국 전역의 소비자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국어를 몰라도 가능합니다.”


왕춘 타오바오유니버시티 대표와 ‘티몰’을 알리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타오바오 론칭 멤버이기도 한 그는 현재 타오바오 이용법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타오바오 유니버시티’의 대표를 맡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한 달에 1~2회 가량 설명회가 열리며 이는 심화과정과 초보자 과정으로 나뉜다.


“타오바오 유니버시티의 첫 번째 목적은 보다 많은 고객사를 유치해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고객사에게 성공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그는 중국 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브랜드들을 위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에서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었다. 시간이 촉박한 탓에 제대로 홍보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LF, 엠케이트렌드, 아가방앤컴퍼니 등 다수의 패션기업 관계자들이 찾아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강연이 끝난 뒤에도 한참이나 질문 세례가 쏟아져 중국 진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그도 그럴것이 중국 온라인 시장은 아주 매력적인 채널이다. 중국 젊은 소비계층이 가장 선호하는 유통이며, 그 중에서도 타오바오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


타오바오는 지난해 1조 위안(약 176조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중국 젊은 소비계층이 가장 선호하는 유통이며, 그 중에서도 ‘타오바오’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 지난해 1만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대대적 세일을 벌인 11월 11일에는 하루에만 6조원 매출이라는 경이적인 기록 세웠다.

“특히 한류 스타일에 관심이 높습니다. 중국 패션업체인 한두이서(韓都衣舍)라는 회사가 한국의 패션 스타일을 본따 만든 ‘H스타일’을 전개 중인데 아주 반응이 뜨겁습니다.”

‘티몰’은 타오바오의 브랜드 몰 버전이다. 애플, 나이키, 유니클로, 리바이스, 망고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티몰’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알리바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중국 내에 법인 없이도 운영할 수 있는 ‘티몰.H.K’를 론칭했다. 마케팅, 유통 등 각 분야별로 업무를 대행해주는 전문 회사들이 있기에 중국에 직접 나가지 않더라도 자국에서 전개할 수 있는 것이다.

신청 과정 또한 간단하다. 기업정보 및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5일내에 확인 및 승인이 진행되며, 결재 시스템인 알리페이(Alipay) 계좌 개설에 7~10일이 소요된다. 이후 계약 체결에 7~10일이 걸리니 1달도 채 안 되는 시간 안에 중국 온라인몰 매장을 열수 있는 셈이다.

“물론 중국 온라인 마켓을 섭렵할 시스템과 전략을 갖췄다면 직진출이좋겠지요. 하지만 ‘티몰’을 통해 적은 투자 비용으로 현지 전문가를 활용해 효율을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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