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는 너무도 흔하기에 널리 퍼질 수 있고, 또 익숙하기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고, 비어 있기에 더 많이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했는데 종이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칼과 자만 있다면 입체적인 결과물로 바로 만들어볼 수 있어 흥미로운 재료였어요.”
‘튜나페이퍼’는 대표 겸 기획자인 박수정 대표와 디자이너 오시민 실장이 함께 운영하는 브랜드이다.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공부했지만 문화예술분야 기획에 뜻이 있던 박 대표와 시각디자인학과를 나온 오 실장이 의기투합했다. 2008년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신예 디자이너로 뽑혀 아트워크를 대중들에게 선보였는데 좋은 반응을 얻어 각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튜나페이퍼’를 설립하게 된 것.
‘튜나페이퍼’에서는 모빌, 벽시계, 램프 등 다양한 아이템을 모두 종이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그 중 고객이 직접 조립할 수 있는 DIY 제품이 인기 아이템이다.
“풀과 가위를 사용하지 않고 제공하는 키트만으로 조립이 가능한 모빌 시리즈는 꾸준한 스테디셀러 제품입니다. 또 간단한 조립으로 수납 공간을 만들 수 있는 페이퍼리지도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튜나페이퍼’는 자체 프로덕트 라인 외에도 기업과의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KT&G 상상마당과 공동 작업한 탁상용 시계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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