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는 재능 있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데뷔 무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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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브렌다 벨레이 비찌 화이트 전시회 CEO

2014-04-03 오후 1:44:47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박람회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소규모 패션 브랜드, 대기업까지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해외 전시회를 선택하고 있다.


이 중 최근 몇 년 사이에 빠르게 성장하며 컨템포러리 마켓의 대표 박람회로 성장한 화이트(이탈리아. 밀라노)가 국내 패션업계의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성황리에 전시회를 마무리한 CEO인 브렌다 벨레이 비찌(BRENDA BELLEI BIZZI)로부터 화이트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


 


Q. ‘화이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점 축하한다. 지난 전시회 성과는 어떠한가?


지난 2월말 진행됐던 ‘화이트’는 대표 컨템포러리 패션 전시회로서 엄청난 에너지를 재확인시켰다. 토르토나 27, 토르토나 35, 토르토나 54 등 3곳의 ‘화이트’ 전시 장소에는 실력 있는 263개의 업체가 활발한 바이어 상담과 대외홍보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1년 전에 비해 바이어 수가 22% 증가했으며 특히 이탈리아 이외 지역의 바이어가 15% 늘어 밀라노시의 적극적 후원을 받고 있는 국제적인 전시회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Q. 최근 ‘화이트’는 바이어들이 놓치지 않고 참석하는 주요한 쇼로 자리 잡았다. 바이어들이 ‘화이트’ 꾸준히 찾는 요소는 무엇인가?


‘화이트’는 국제적인 컨템포러리 패션 전시회일 뿐만 아니라 가장 핫한 지역인 토르토나 27, 35, 54에서 개최되는 차별화된 문화 축제이기도 하다. 이점이 다른 전시회가 갖지 못하는 특별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공감하는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아티스트들의 양성을 위한 문화적인 레퍼런스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바이어들이 ‘화이트’를 통해 혁신적인 패션 기업을 발견하고, 장인들의 손을 통해 만들어 지는 최고의 제품, 최신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한 상품들을 만나고 있다. 매 시즌 전 세계 저명한 멀티 브랜드숍들의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Q. ‘화이트’는 천편일률적인 대형 전시회를 탈피, 차별화된 콘셉과 마켓 니즈를 동반한 쇼라고 생각되는데…


최근 대형 전시회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중소형 규모의 전시회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전시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정신과 차별화된 콘셉 없이는 비즈니스도 불가능하다.


‘화이트’는 이 점을 명확히 했고 선두주자로서 초기의 정신을 지켜왔기 때문에 현재 최고의 컨템포러리 패션 쇼케이스라는 명성을 얻었다. 또한 비즈니스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실질적 마켓이라는 점이 참가 업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Q.밀라노는 최근 글로벌 마켓과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밀라노는 국제적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패션 도시로 간주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긴밀한 관계를 갖는 것, 특히 아시아 시장은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재 정부기관이 한국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노크를 하고 있으며, 이는 ‘화이트’ 전시회를 비롯해 이탈리아 패션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Q.인터패션플래닝의 IFP 쇼룸을 통해 한국 브랜드가 2회째 소개되었다. 한국 브랜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며 해외 시장에 성공적 안착을 위해 어떤 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개인적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의 뛰어난 퀄리티의 소재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유럽 마켓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소재와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연구가 가장 우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특히 바이어들은 품질에 대해 매우 까다롭고 민감한데 한국 브랜드들은 그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BRENDA BELLEI BIZZI (브렌다 벨레이 비찌)


밀라노에서 연 4회 개최되는 국제적인 컨템포러리 패션 전시회 화이트의 최고 경영자.


아더 앤더슨 국제 사무소(Arthur Andersen International office) 세금 법무부에서 회계사로 시작해 고위 간부로까지 일했던 그녀는 2000년 WHITE 전시회 창립을 위해 메시 밀라노 비찌(Massimiliano Bizzi)와 함께 일을 시작한다. 2007년에는 WHITE와 WHITE CLUB을 소유하고 있는 컨설턴트 회사인 M.Seventy와 WHITE의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른 이후 다양한 패션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 패션 센스가 뛰어난 그녀는 일본 매거진인 프리셔스(Precious)에서 엘레강스 아이콘(Elegance Icon) 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화이트는 한국에서는 인터패션플래닝과 파트너십을 맺고 적극적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 한국 패션 마켓과의 교두보를 쌓고 있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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