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뷰 인 대구’ ‘대한민국국제섬유기계전’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대구 컬렉션’ 등 대구에서 벌어진 섬유·패션 축제가 지난 7일 3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주최 측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프리뷰 인 대구’에는 국내외 10개국 325개사(국내 269개, 해외 9개국 56개)가 참가했고, 18개국의 해외 바이어와 2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 국제 비즈니스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터키,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 EU와 미주, 중국, 일본, 중동, 인도네시아 등 해외 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지역 섬유 업계의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둘러 본 업계 전문가는 “PID에 휴비스·코오롱·효성 등 화섬 3사가 소재 업체들과 공동 부스를 만든 것은 좋았으나 화섬 특화 산지로서의 대구를 보다 잘 보여주도록 전시 소재의 다양화에 노력했어야 하고, 바이어들이 서로 다른 공간에서 열린 여러 전시회를 편하게 둘러 볼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했다”면서 “해외 바이어도 중요하지만 국내 패션·유통 업체들에게 새로운 소재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특화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제19회 대한민국국제섬유기계전’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제26회 대구컬렉션’ ‘2014글로벌 섬유 비젼 포럼’ 등 섬유·패션 산업을 아우르는 국제 행사가 동시 개최되어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특히 대구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의료 관광 및 지역 쇼핑 투어 연계 등으로 경제 효과를 창출했고 ‘스몰마켓’ ‘섬유체험관’ 다양한 패션쇼, 이벤트 등 ‘섬유·패션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천연 염색 업체와 한복 업체, 디지털 프린팅기 제조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것이 특징.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배)이 주관한 ‘2014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과 ‘제26회 대구컬렉션’도 8000여명의 바이어와 관객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바잉쇼는 지역 소재 업체와 디자이너간 콜래보레이션 행사로,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바잉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바잉쇼로 진행됐다.
PID에 참가한 소재 업체 6개사와 지역 패션 디자이너가 1:1 매칭되어, 소재 업체에서 생산된 차별화 신소재를 활용, 최신 트렌드가 가미된 독창적인 디자인을 제시했다. 이번 바잉쇼에는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바이어와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등 국내 바이어 등 600여명이 사전 등록했고, 현장 등록한 1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도 함께 참관했다.
제26회 대구 컬렉션은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가 교류하는 패션 축제의 장으로써, 패션과 아트, 문화 등 서로 다른 영역의 콘텐츠들이 모인 것이 특색. 컬렉션에서는 부띠끄 문화의 연출 감각이 돋보여진 런웨이를 비롯해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컬렉션의 위상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
대구 지역 브랜드 메지스, 발렌키, 이노센스, 최복호와 한복연합의 패션쇼는 디자이너들의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전시, 공연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가미해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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