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파격적인 변신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메가숍과 편집매장으로 기존의 보수적이고 틀에 박힌 매장 구성을 벗어났다. 올 가을부터 선보이는 ‘메가톰보이’와 ‘메가미샤’는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 백화점에 시도되는 메가숍.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디자이너 편집숍 두 개를 런칭하고 니트 전문 편집 브랜드 「마쉬」를 NPB 형태로 전개한다.
이들 모두 입점 경쟁이 가장 치열한 롯데 본점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도 화젯거리다. 특히 메가톰보이와 「마쉬」는 각각 본·잠실·영등포·대전점과 본·영등포·일산·포항·창원 등 주요 점포 4∼5개에 입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가톰보이는 「톰보이」와 「톰보이진」 「톰보이위즈」 등 「톰보이」의 전 상품군을 한 공간에 복합 구성한 선진형 매장. 규모는 45∼50평(영업면적)으로 동종업계 타브랜드의 두 배에 달한다.
메가톰보이는 지난 13일, 20일 각각 대전점과 본점에 오픈했고 잠실점은 23일 문을 연다. 영등포점은 오는 10월 영등포점 리뉴얼에 맞춰 문을 연다.
「미샤」도 프랑스 디렉터 가스파드유키비쉬가 내놓는 프라이빗 라벨과 직수입 란제리를 섞은 메가숍을 오는 27일 본점에 선보인다. 메가미샤는 전 비아뜨 매장과 YK038 매장을 합친 44평짜리 매장에 배치됐다.
이 외에도 롯데 본점에는 영캐주얼 군의 신진 디자이너 편집숍, 디자이너 부띠끄에 들어서는 NWS, 니트 전문 편집 브랜드 「마쉬」 등 편집매장만 3개 들어선다. 또 커리어 군은 시즌별 인기 아이템을 모아놓은 패션플러스 숍으로 탄력을 줄 방침이다.
9월 6일 본점 2층에 들어서는 신진 디자이너 편집매장(이름 미정)은 송자인, 노승은, 임현희, 이보현, 이문희, 이은우 등 6명의 젊은 차세대 디자이너들로 구성됐다.
입점 조건도 파격적. 롯데백화점은 평당 420만원, 총 1억4천280만원의 인테리어비를 전액 부담하고 마진도 동종업계 평균보다 4∼5% 낮게 책정했다.
NWS는 4층 디자이너 부띠끄에 30평 규모로 운영될 예정. NWS는 뉴웨브인서울 소속 디자이너들로 구성됐다. 니트 전문 편집 브랜드 「마쉬」는 이태리 직수입 상품을 40% 섞어 상품력을 강화하면서 가격대는 커리어 브랜드의 70∼80% 수준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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