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원단 신소재 개발에 집중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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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식 성안 전무

2014-02-06 오전 10:23:55


 


“불황 속에서도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니트 원단 개발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국내 합섬 원단 수출 업계의 간판 스타인 성안이 니트 원단을 대량 생산해 수출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성안의 니트사업팀과 산자팀을 이끌고 있는 윤춘식(54) 전무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만났다.


성안은 1953년에 설립되어 ‘스타텍스’ 브랜드로 해외에서 명성을 떨치며 폴리에스터 직물, 교직물 등을 수출해온 국내 합섬 우븐 직물의 명가. 중동으로 수출되는 로브 직물은 독보적이다.


윤 전무는 1986년 2월 성안에 입사해 홍콩지사장을 거쳤고, 2005년에는 재킷용 교직물과 가구용 직물 등을 맡아 유럽 등지에 수출하며 뛰어난 마켓터로서 인정받아 왔다.


그가 2007년부터 니트 원단 사업을 맡아 지난해 전체 실적의 50% 수준까지 끌어 올리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실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우선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박상태 회장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이기도 하죠”라고 말했다.


 최근 니트 원단 수출은 ITY 싱글 스판이나 베네치아 등 주력 품목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재고가 쌓여 경기 북부나 대구 산지가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 그러나 이런 상황 탓만 할 수는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최근 이란 등 중동 시장의 환율이 안정 기조로 돌아서고 있어 이에 기대를 걸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는 그는 “해외 홀세일러를 주로 상대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돈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바이어들의 가격 저항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성안은 백정현 전무가 우븐사업, 윤춘식 전무가 니트사업을 맡아 양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다. 국내 패션 업체들과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새롭게 내수사업팀도 만들었다.


윤 전무는 “국내외 바이어들과 상담하면서 그들과 협의해 새로운 소재 개발에 나서는 것이 불황기에 경비를 절감하며 타깃 아이템을 만드는 비결”이라며 “올해에는 비약적인 성장 기반을 반드시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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