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들이 디너로 향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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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2 오전 11:14:32

패션 디자이너들의 디너웨어가 인기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베라 왕은 그녀의 이름을 딴 고급 도자기를 선보였고 베르사체, 캘빈 클라인 랄프 로렌도 디자인 재능을 식탁 위에 뽐내고 있다. 디자이너와 디너웨어 제조업체의 제휴는 공공연한 일이 되었다. 유명한 디너웨어 제조업체 ‘스포드(Spode)’는 「캘빈클라인」을, ‘로젠탈(Rosenthal)’은 「베르사체」, ‘레녹스(Lenox)’는 「케이트스페이드(Kate Spade)」, 웨지우드(Wedgewood)는 「랄프로렌」과 「베라왕」 라인을 통해 식탁 위에 패션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들 테이블웨어는 해당 디자이너가 어패럴에서 선보였던 독특한 디자인 감성을 그대로 반영시켜 기존의 고객을 끌어오는 상술을 엿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실제로 「캘빈클라인」 디너웨어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테일과 자연스런 토양의 컬러가 돋보이며, 「베르사체」는 럭셔리한 화려함을, 「랄프로렌」 디너웨어는 마호가니로 꾸며진 식당 분위기에 잘 맞는 컨트리 풍이다. 실용적이고 심플한 핸드백으로 유명한 「케이트스페이드」는 핑크·그린 등 그녀가 즐겨 사용하는 색채의 플랫웨어와 스템웨어를 선보였고, 「베라왕」 디너웨어는 그녀의 웨딩드레스만큼이나 우아하고 기품 있다. 「베라왕」의 디너웨어는 2004년 상반기 디너웨어 부문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었을 정도로 인기다. 이 같은 디자이너들과 테이블웨어 제조업체의 제휴는 양측 모두의 매출상승을 위한 필연적인 결과로서, 지난 몇 년 간 불경기에 시달린 어패럴 디자이너들의 다각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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