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과 협력해 중국사업 키우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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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보(徐波) 중국 썬마 그룹 부총재

2013-12-06 오후 5:31:09

쑤보 썬마 그룹 부총재(왼쪽)가 ‘탑텐’을 전개 중인 신성통상(대표 염태순, 오른쪽)을 방문했다.




중국 썬마(www.semirbiz.com)그룹은 캐주얼 브랜드 ‘썬마’와 아동복 ‘바라바라’를 각각 4000여개 유통망을 통해 전개 중인 중국 패션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썬마’가 100억 위안을, ‘바라바라’가 50억 위안을 판매해 150억 위안(2조7000억원)의 외형을 기록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6월 남성복 ‘GXG’로 유명한 닝보 중저무상社 지분 71%를 20억 위안에 인수하기로 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막바지 실무 협상을 조율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한국 미샤와 공동으로 ‘잇미샤’를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자본금 5000만 위안(90억원) 규모의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썬마 그룹의 쑤보(徐波) 부총재가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그룹 회장의 조카로서 창업 초창기부터 경영에 참여해 왔으며 2002년에는 아동복 ‘바라바라(BalaBala)’를 출시해 50억 위안 규모로 키우는 등 그룹 내 핵심 인사다.


이번 한국 방문 목적에 대해 그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하기 위해 방문했다. 한국 브랜드와 협력해 상품기획 노하우를 익히고 매장 내 서비스와 재고관리 등 실질적인 브랜드 경영에 대해 협력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문을 였었다.


문일우 참존어패럴 대표와 쑤보 부총재. 쑤보 부총재는 참존어패럴의 ‘트윈키즈365’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신성통상(대표 염태순)과 참존어패럴(대표 문일우) 등 국내 대표적인 패션기업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신성통상에서는 염태순 회장과 만나 ‘탑텐’의 중국 시장 공동 진출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신성통상의 해외 제조공장을 ‘바라바라’ 소싱처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참존어패럴에서는 아동복 시장의 미래 성장 모델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으며, ‘트윈키즈365’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미팅 후에는 마리오 매장을 방문하며 열의를 보였다.


특히 쑤보 부총재는 향후 소비 시장으로서 중국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높고, 이를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와 매니지먼트 능력이 우수한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썬마그룹은 중국 전역에 유력 대리상 및 유통기업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기획은 강하지만 중국 내 전개 능력이 부족한 한국 브랜드와 협력해 볼륨화 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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