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로 까다로운 여성 입맛 사로잡았죠”
가+
가-
황순학 레드아이 대표

2013-11-28 오전 11:07:05




“앞으로 ‘레드아이’는 패션 잡화 시장에서 ‘유니클로’와 같은 브랜드가 될 겁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액세서리는 물론 신발,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토털 브랜드로 키워갈 생각입니다.”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레드아이’에서 만난 황순학(32) 공동대표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황순학, 황순찬, 류민규 3인의 대표가 이끄는 ‘레드아이’는 중저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행사 매장으로 시작해 지하철 역사와 시내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해왔다.


지금은 트렌디한 액세서리와 함께 신발, 가방 등의 잡화, 여성 의류를 판매하며 토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길거리 출신으로 백화점에 입성하더니, 올 초부터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 한데 이어, 국내는 물론 말레이시아, 중국 등 해외로도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레드아이’라는 브랜드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것은 4년째지만, 7년 전 남대문 액세서리 소매 판매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깔세 매장부터 시작해서 악착같이 노력한 거죠. 깔세가 월세가 되고, 다시 온전히 그 매장을 소유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단단해졌습니다.”


황 대표는 전국 각지를 돌며 액세서리를 판매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다. 주요 상권 흐름, 매장 운영, 상품 구성 등등 정식 ‘레드아이’ 매장을 오픈하기 전까지 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들은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


“처음 임대가 아닌 우리 매장을 열게 되었을 때 인테리어, 집기 하나하나 모두 꼼꼼하게 신경썼습니다. 여성 평균키에 맞춰 거울을 단 대표적인 이동식 매대와 같은 모든 집기들을 전부 직접 만들었습니다. ‘레드아이’를 브랜딩화 하기 위해서 상품 택도 전부 개발했구요.”


‘레드아이’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인테리어만으로 여성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좋은 상품을 판매해 왔기에 ‘레드아이’의 성장이 가능했다. ‘레드아이’ 상품은 질리지 않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


액세서리는 알레르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한 국산 상품들로 품질은 뛰어나지만, 가격은 3000원~만원대로 상당히 저렴하다. ‘레드아이’는 부담없는 가격과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고, 지난해 출고가 기준 1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250억원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아이템은 귀걸이, 팔찌, 목걸이, 헤어밴드 등 크게 분류해도 20~30가지, 상품 개수로는 수만 가지에 달합니다. 액세서리와 잡화 모두 점차 자체 제작 상품을 늘려갈 생각이에요. 신발을 위주로 잡화 상품군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황 대표는 “‘레드아이’의 상품 구성이 더욱 다양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아이’는 수 만가지 상품을 판매하지만 재고 소진율이 높아 부담이 적다. 당장은 재고가 생겨도 시간이 흐르면서 다 판매되며, 최근에는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화한 후로 관리도 한결 편해졌다.


‘레드아이’는 현재 80여개의 국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작은 매장부터 평수를 넓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리뉴얼하고, 연말까지 2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과 입점을 조율 중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순항 중이다. 이달 말레이시아에 3호점을 오픈하며, 내년에는 싱가포르에 2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중국에도 5년 내 500개 매장을 목표로 한다. 중동, 홍콩, 일본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레드아이’의 가장 큰 힘은 ‘맨파워’입니다. 매장 직원부터 본사 인력까지 다 한 식구와 같은 마음으로 브랜드를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직원들과 함께 웃으면서 서로의 꿈을 키워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아름 기자
kar@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