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인서울 2004가 지난주 코엑스 인도양관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산업용섬유전시회인 키텍스 2004와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프리뷰인서울에 158개사의 357부스, 키텍스 45개사 60부스로 총 203개사가 417부스의 규모로 참가했다.
행사 개막식에는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보, 맹현규 국회산자위원회 위원장, 박성철 섬유산업회 회장, 원대연 패션협회 회장 등 국내 유명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예년에 비해 친환경성을 강조한 천연기능성 섬유 출품이 늘었고, 해외 전시 출품 경험이 많은 전문업체들의 참가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천연기능성을 지닌 미네랄섬유, 대나무섬유, 종이섬유, 콩섬유, 기능성 대마섬유, 우유섬유 등 기능성과 차별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섬산연은 각종 기술세미나를 열어 기능 소재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갔다.
올해 2회째 맞는 키텍스는 위생용품, 각종 휠터류, 공해방지용 여과포, 카시트류, 인테리어용 등 의류 외에 타산업 용도의 다양한 소재를 소개했다.
프리뷰인서울 전시회의 규모가 점점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5개업체서 385부스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158개사의 357부스에 그쳤다. 특히 전시회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인비스타, 코오롱, 휴비스 등 대형사가 참여하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섬유업체의 한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의 적극적인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협력사와 만남의 장 정도로만 생각하는 업체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키텍스 또한 지난 전시회의 68개사의 86부스에서 올해 45개사의 60부스로 규모가 감소했다.
한편 지난 25일 ‘한국섬유산업 대혁신 전략’이라는 주제의 간담회에서 섬산연의 박성철 회장은 2005년 섬유쿼터제 폐지 이후 섬유산업구조 재편과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섬유산업 부흥의 전기를 마련해줄 것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국내 섬유산업은 비갸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고급품 생산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섬산연은 개성공단 입주 비용을 보조하고 프리뷰인 전시회를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 간 ‘프리뷰 인- ’ 전시회를 주관해 온 섬산연은 오는 2006년부터는 해외 프로모션을 확대해 파리, 이태리 등으로 전시무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그간 서울, 상하이 등에서 진행한 국제섬유교역전의 인지도가 어느정도 정착됐다는 판단 아래 해외 수출의 관문으로 프리뷰인 전시회를 적극 활용해 국내 섬유산업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조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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