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쇼핑을 즐기자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런처 쇼핑 어플 ‘브라이니클’. 스마트폰 바탕화면을 상하좌우로 넘기면 패션 아이템부터 생활 용품, e쿠폰까지 다양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기존 런처 어플이 바탕화면 꾸미기에 국한되었다는 점, 화면이 좌우로만 이동됐다는 점에서 브라이니클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학희 브라이니클 부사장은 “모바일 시장은 점점 커지고, 다양한 쇼핑 어플들이 등장하고 있어 차별화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모바일 업계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경력자들이 모여 브라이니클을 만들기 위해 수없이 고민하고 밤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10월에 정식 오픈한 브라이니클에는 GS샵, 티몬, 스타일난다 등 유명 유통업체와 쇼핑몰이 입점했으며, 자체몰도 운영한다. 현재 30만명이 이 어플을 다운받았고 입점하고자 하는 업체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화면을 좌우로 이동하면 쇼핑몰이 바뀌고, 상하로 이동하면 해당 쇼핑몰 내 아이템이 다양하게 보인다. 기본적으로 런처 형태로 쇼핑 정보를 제공하지만 어플처럼 간단하게 종료할 수도 있다.
“신선하고 재밌다는 이용자들의 반응도 있지만 굳이 왜 바탕화면에서 쇼핑을 하느냐는 반응도 있어요. 하지만 트위터나 카카오톡이 등장했을 때 이렇게 활성화될 줄 상상 못한 것처럼 흐름을 타고 이용자들에게 익숙해지면 유용한 어플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GS샵이나 티몬 등 이미 자체 어플이 활성화된 업체들이 입점한 것은 브라이니클의 가능성이 높이 평가됐음을 보여준다. 특히 브라이니클은 런처를 통한 쇼핑과 광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해 경쟁력을 높였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대해서도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어플로 만들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 어플들과 많은 부분에서 차별화를 꾀한 것이죠. 이용자가 늘어나면 모바일의 장점인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깃팅이 가능한 미디어 광고도 만들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사용자가 구독하고자 하는 정보를 설정하거나, 입점 업체에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타깃화할 수 있다는 것.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PPL(간접 광고)을 만드는 등 멀티미디어 채널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라이니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이달 1일 신개념 모바일 메신저 ‘돈톡’을 론칭한 것. 메시지 회수, 단체방에서 1:1 대화, 지정한 시간만큼만 메시지가 노출되는 펑 메시지 등 색다른 부가 기능을 더했다.
이 부사장은 “브라이니클을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최종 목표를 밝히며 모바일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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