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의 화두는 콘텐츠와 개인화 서비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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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선 내가 대세! - 강하늘 와이디어 대표

2013-11-01 오전 11:09:55




코디북 회원 24만명…하루 1000건 코디


‘흰색 니트티에 검정 레더 스커트. 가방과 신발은 어떤 걸 고를까?’ 내 맘대로 만든 코디를 게재하고 SNS를 통해 공유한다. 패션 코디 사이트·어플 ‘코디북’으로 가능한 일이다.


강하늘(28) 대표는 2010년 세일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사이트 캘린덕을 시작으로 이듬해 모바일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코디북을 내놓았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간단했다. ‘어떻게 하면 코디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중 인형놀이를 하는 사촌 동생의 모습을 보고 코디 서비스를 떠올리게 된 것.


“곧바로 프린터에 옷 사진을 인쇄해 코디를 해 보았는데 실제로 만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국내에서는 코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없었고, 해외에 한 사이트가 있어서 벤치마킹해 시작했죠. 모바일 어플은 저희가 먼저 출시했는데 반응이 좋아 급성장하는 시장이란 걸 실감했어요.”


현재 코디북의 가입자는 24만 5000명으로 하루 1000건 이상의 코디가 게재되고 있다. 22개 여성의류 쇼핑몰이 입점해 있어 10~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모바일 이용 비율이 70%에 달한다는 것.

“코디를 만드는 게 서비스의 핵심이다보니 이용자들의 패턴을 분석했어요. 카테고리를 넓힐 수도 있었지만 여성몰에만 집중한 것은 여성들의 이용률이 현저하게 높았고, 작은 벤처 기업이다보니 집중도를 높이자는 의도였죠.”






강 대표는 카테고리를 넓히는데 의미를 두기보단 모바일 시장에 진입한 이용자들과 코디북 이용자의 접점을 찾아 이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집중했다.
그 결과 코디북은 SNS를 통해 자신의 패션 센스를 표출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수단이 되었다.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위주의 개인화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모바일 이용자들은 더 이상 온라인 시장에서처럼 어떤 사이트가 제일 저렴하게 파는지 가격 비교를 원하지 않거든요. 또 결제나 로딩 속도, 화면 구성 등 하드웨어적인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보완되기 때문에 모바일 시장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 대표는 코디북의 모바일 환경 개선과 이용자들을 위한 개인화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춰 내년 중 사이트를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으로 온라인몰 솔루션 제공 업체인 카페24와 협업을 통해 코디북의 기능을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쇼핑몰 운영 업체에서 한 가지 아이템으로 평균 세 가지 코디를 촬영해 페이지를 구성하는데, 코디북 서비스를 활용하면 더욱 많은 코디를 간편하게 보여줄 수 있어요. 코디북 입점 업체뿐 아니라 타 쇼핑몰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업체들의 효율을 높여 함께 커 나가는 것이 저희 와이디어의 목표입니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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