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 기업의 제휴 적극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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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청(Xie Qing) 중국복장협회 부비서장

2013-10-23 오후 7:13:05




 "중국은 2000년대 이전까지는 세계 최대 생산 국가였지만, 이후 내수시장이 매년 20~30% 신장해 지금은 2012년 기준 1억7000만RMB규모의 세계적인 소비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도 이에 발맞춰 패션 브랜드를 성장시키는데 맞춰져 있습니다."


지난 21일 아시아패션포럼 참석차 방한한 시에청(Xie Qing) 중국복장협회 부비서장은 유력 브랜드 육성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중국복장협회는 중국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시에청 부비서장은 상근 책임자이다.
그는 중국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 기업들과 공조를 강조했다.


"한국 브랜드들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특히 디자이너들의 실력이 우수합니다. 유통 전개와 제조에 뛰어난 중국 기업과 디자인 개발력이 우수한 한국 디자이너 및 브랜드의 만남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시에청 부비서장은 중국 대표 패션기업인 보시뎅 그룹 내 2개 브랜드 디자인 디렉터가 한국 사람임을 예를 들면서, 향후 이러한 방식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내륙에 대한 높은 잠재력을 언급하며,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중국 패션 시장은 장수성과 저장성을 중심으로 한 장강 삼각주나 선전, 홍콩, 광저우를 중심으로 한 주강 삼각주를 중심으로 내수시장이 성장했죠. 하지만 최근에는 중서부와 북부 내륙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륙지역의 봉제산업이 발전하면서 지역별 세분화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속철도의 발전으로 최근 중국 내 시장판도가 급변하고 있는 것도 한국 기업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저우에서 광저우까지 5시간이면 도착합니다. 특히 고속철도역과 지하철역 등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대형 복합쇼핑몰과 백화점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과거 화려했던 백화점이 폐점하거나 글로벌 자본에 M&A 되는 등 시장판도가 급변하고 있죠. 이러한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에 따라 중국 내수기업들의 부침도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씨에칭 부비서장은 "한국 기업들에 대해서도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랜드 그룹과 베이직하우스의 중국 내 규모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많은 중국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한국과 중국은 발전 단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는 양측 기업들이 교류하면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합니다"라며 한중 기업의 적극적인 제휴를 희망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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