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졸업생들의 졸업작품 전시회가 11~15일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열렸다. |
예비 디자이너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됐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졸업생들의 무한한 창의성을 보여준 졸업작품 전시회가 지난 11~15일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열렸다.
전시회에는 80여명의 패션디자인 전공·스타일리스트 전공 졸업생들이 각각 팀을 나눠 콘셉을 정하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녹여내 완성한 작품들이 공개됐다.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건축학적인 요소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원마일 웨어(One-Mile Wear)를 콘셉으로 중세 시대의 건축, 르네상스 시대의 벽화 및 장식을 변형해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 이러한 무늬가 프린트된 패브릭과 함께 이를 활용한 디자인 의상을 함께 전시한 디스플레이 감각도 돋보였다. 원피스부터 점프수트, 재킷 등 다양한 의상들은 기성복으로 출시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스타일리스트 전공 학생들은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눈꽃의 하얗고 우아한 이미지를 여러 가지 소재로 표현했는데, 잡화브랜드 「벨엔누보」와의 협업을 통해 패셔니스타 고준희의 웨딩화보에 협찬하기도 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는 졸업생들의 전시회에 앞서 지난 7일 서울 청아아트센터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온라인 쇼핑몰 윙스몰의 올 S/S 시즌 컬렉션 가운데 학생들이 제작한 의상 7벌이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7가지 테마로 F/W 시즌 패션 트렌드를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의 열정 대단해…실전에 나갈 발판으로 삼길"
인터뷰-조영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원장

-졸업전시회와 함께 졸업패션쇼를 진행한 이유는?
"졸업작품전을 위해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비해 단 한번의 행사로 끝나는게 아쉬웠다. 다른 학교와 차별화를 주고 학생들이 만든 작품의 특성을 더욱 잘 보여주고자 패션쇼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여러 작품들이 기억에 남지만 그 중 텍스타일 프린트 디자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장남용 교수의 작품세계가 고스란히 베어있고 학생들의 열정 역시 대단했다. 이번 전시회에 초대된 패션그룹형지의 강오순 이사와 세정그룹 「센터폴」 황소영 디렉터 등 업계 참관객들로부터 '곧바로 상용화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회에 대한 평가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올해는 3년제 과정 학생들의 첫 전시회였다. 총책임자인 원장으로서 스스로 의미있는 기준치를 설정했고,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졸업생들은 이번 작품전을 현장에 나가 응용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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