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2013’ 기능성 소재展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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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감성 소재 눈길…새로운 아이템 확대해야

2013-11-05 오전 11:30:59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 이하 섬산련) 주최로 서울 COEX 전시장에서 열린 패션 소재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13’이 어느 해보다 다양한 기능성 원단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지난 6일 폐막한 PIS 전시회는 영텍스타일과 신흥이 아웃도어용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인‘울티마엑스’와 ‘라이트맥스’를 선보이는 등 기능성이 강화됐으며, 디지털 프린팅 가공 소재가 가세해 여성복에 적합한 부드러운 터치와 화려한 컬러의 감성 패션 소재가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합섬 우븐 이외의 다양한 원사를 활용한 아이템이 부족했고, 실제 소싱을 원하는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섬산련 관계자는 “올해로 14회를 맞은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에는 국내외 251개 업체가 410 부스 규모로 참가했고 935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모두 9856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유럽발 글로벌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참가 업체나 방문객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다행”이라면서 “올해는 전문 소재 업체의 참가가 늘었고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지난해보다 성장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참가 업체 A 부장은 “올해 PIS는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바이어들의 부스 방문이 늘었다”면서 “국내에서 소재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대부분 알 것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시회 구성이나 운영이 업그레이드되고, 아울러 바이어 상담이 늘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패션 업체 소싱 담당자인 B 대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기대할만한 여성복 소재가 많았다. 서울에서 열리는 유일한 소재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은 패션 업체나 소재 업체에게 모두 유익한 전시회”라고 호평했다. 특히 경기 북부의 한국섬유소재연구소가 주도하는 ‘G-KNIT’의 니트 직물 신제품에는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수출 업체 C 사장은 “세계적인 트렌드인 친환경, 기능성이 강조되면서 올해에도 일반 폴리에스터 직물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니트 직물도 다양하지가 않다. 내년 S/S 시즌을 위한 다양한 소재의 아이템이 전시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업체 D 전무는“국내 대표적인 기능성 합섬 원사 메이커가 불참한 것이 아쉽다. 또 합섬 소재에 치우친 반면, 면 니트, 울 소재 등 주요 아이템의 부족 등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에는 미주와 유럽의 고급 브랜드는 물론 일본·중국·대만·홍콩 등 세계 각지의 대형 패션 그룹과 종합 수출입 상사, 의류 메이커 등 유력 바이어들의 참관이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 LA의 대형 패션 그룹으로 이미 다수의 국내 업체들과 거래 중인BCBG 그룹, 네오텍스 USA, Dool Fna, 실버비전텍스타일 등이 방문했다.


뉴욕 소재의 아르마니익스체인지, 존스어패럴그룹, 조프레시도 PIS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참가 업체 관계자들은 “이제는 초청하는 해외 바이어 성향이 PIS와 잘 맞았으면 한다. 가격보다는 품질에 주목해 국내에서 실제 소싱을 원하는 바이어들이 즐겨 찾는 전시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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