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섬유 산업 환경 좋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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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하반기 기업 경기 조사 결과 발표

2013-08-20 오전 9:11:11

섬유·패션 산업의 올 하반기 경기는 지난 상반기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섬유·패션 산업의 올 하반기 경기는 상반기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국내 17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조사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아직 뚜렷한 호조세는 기대하지 못했지만 지난 상반기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섬산련은 ‘2013년 섬유?패션 산업 스트림별 기업경기조사(BSI)’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경기 전망 지수가 상반기 보다 16.8% 상승한 89.7%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섬유 산업 경기는 동남아 국가의 섬유 소재 수요 증가 지속과 한-미, 한-터키 FTA로 섬유 직물 수출 확대 기대, 의류 소비 증가 등 내수 회복이 예상돼 상반기 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는 것.


이 조사는 지난 6월 24일~7월2일 방직협회, 화섬협회 등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표본 조사 집단을 구성, 220개 섬유?패션 산업 스트림별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 177개 업체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이 중 올해 하반기 경기가 ‘양호’ 할 것이라는 업체가 18.7%로 상반기 7.5% 보다는 증가했고, ‘악화’될 것이라 답변한 업체는 29.0%로 상반기 34.5%보다는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직물, 섬유 제품, 산업용 섬유 업종에서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증가했으며, 면방 화섬 염색 업종은 경기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직물과 의류?패션 업종은 내수 소비 회복과 동남아 섬유 소재 수요 증가, FTA 효과, SPA 및 아웃도어 브랜드 수요 확대 등으로 인한 하반기 경기 개선이 전망되고, 산업용 섬유 업종은 고기능성 산업용 섬유 수요 증가 등으로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 섬유 산업 수출 규모는 ‘확대’ 및 ‘비슷’할 것이라 응답한 업체가 각각 19.8%, 50.0%로 상반기 15.6%, 42.7% 대비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면방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수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채산성은 ‘호전’ 및 ‘비슷’ 할 것이라 응답한 업체가 상반기 14.0%, 42.1%에 비해 제품 판매 가격 상승 및 원자재 가격 안정 등을 예상해 17.8%, 51.4%로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화섬, 직물, 염색, 섬유 제품 업종의 긍정적인 답변이 늘어났다.


최근 기업 경영 이슈로 내수 소비 심리 위축이 23.6%로 가장 큰 핵심 사항으로 지적됐으며, 그 외 유가 및 원자재값 상승 21.1%, 경쟁 격화 19.8%, 유럽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 17.0% 순으로 밝혀졌다.


업종별로 보면, 면방은 경쟁 격화를, 화섬은 내수 소비 심리 위축을, 직물은 유럽 경기 침체 지속을, 면방 및 섬유 제품은 유가 및 원자재값 상승을, 산업용 섬유는 내수 소비 심리 위축, 경쟁 격화 등을 가장 큰 핵심 변수로 꼽았다.


섬유·패션 업계는 ㅿ중소 섬유 기업을 위한 기술 개발 ㅿ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확대 ㅿ백화점·유통 업체 등 대중소 기업간 상생 협력 방안 모색 ㅿ산업용 전기 요금 부담 경감 ㅿ개성공단 운영 중단 피해 대책 강구 등을 건의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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