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업에 인수합병 바람이 거세다. 최근 브룩 캐피탈 파트너는 8억3500만 달러에「트루릴리젼」을, 웨스턴 글로브 워크스는「크리스토퍼 블루」와「재그 진스」를 인수했다. |
데님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최근 잇따른 인수 소식으로 데님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타워부룩이 유명 브랜드 「트루릴리젼」을 인수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그 진스」와 「크리스토퍼 블루」 역시 웨스턴 글로브 워크스에 인수됐다.
◇「트루릴리젼」 8억 달러에 팔려
「트루릴리젼」이 8억3500만 달러(9251억원)에 ‘타워브룩 캐피탈 파트너즈(TowerBrook Capital Partners)’에 인수됐다.
타워브룩은 계약에 따라 「트루릴리젼」의 사외주를 52%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인 주당 32달러(3만5450)원의 가격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타워부룩은 2011년 「지미추」의 주식을 독일 회사 ‘라벨룩스 GmbH’에 매각한 후 현재 패션 분야에서 영국 브랜드 「페이즈 에잇」의 주식만을 소유하고 있다.
타워부룩은 “이미 「트루릴리젼」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추후 주주들의 허락을 받아 3/4분기에 인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롤프 타워브룩의 매니징 디렉터는 “「트루릴리젼」은 잘 알려진 프리미엄 진 브랜드로 탄탄한 유통망과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롤프는 「트루릴리젼」의 차기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 인수 소식에 주가 ‘껑충’
인수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월 10일, 「트루릴리젼」의 주가는 8.1% 증가한 31.82달러(3만5250원)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트루릴리젼」의 1/4분기 경영 실적은 순이익이 52만6000달러(5억8280만 원)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순 매출액은 1억680만 달러(1183억원)에서 13.5% 증가한 1억2080만 달러(1338억원)로 집계됐다.
◇ 웨스턴 글로브 워크스 세력 확장
캐나다 위니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스턴 글로브 워크스(Western Glove Works)는 W다이아몬드 그룹으로부터 「재그 진스」와 「크리스토퍼 블루」 데님 브랜드의 마케터인 심플리 블루를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웨스턴 글로브 워크스는 캐나다 위니팩 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디자이너 데님 브랜드 「실버 진스」를 소유하고 있다.
서모란 객원기자
smr@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