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박태환 김연아 기대해도 좋을 듯”
가+
가-
Hello !! - 박정원 서울패션전문학교 학장

2013-05-10 오전 9:33:14



지난 3월 열린 2013 가을/겨울 서울컬렉션.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인 제너레이션 넥스트 무대에 학점 은행제 출신 디자이너가 처음으로 서울패션위크에 입성하여, 주목을 받았다. 세계 명문 출신 유학파들이 많은 패션 분야에서도 국내 직업 전문학교 출신이 두각을 나타낸 것.


디자이너 장형철(29, 오디너리 피플 대표)이 그 주인공으로 그는 국내 직업 전문학교인 서울패션전문학교(SFC) 출신이다.


장 디자이너는 명문대 출신이나 유학파가 아니어도 실력과 능력을 갖춘다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후배들에게 보여주었다.
제2, 제3의 장형철을 꿈꾸는 패션인들을 위한 배움의 산실 서울패션전문학교 박정원(54) 학장을 만났다.


박 학장은 “장형철 외에도 김우권(30, 06학번)은 『에이랜드』에서 총괄 MD로 일하고 있으며, 남성복 「S.Y by S.Y 」 브랜드 성상영(26, 09학번) 대표는 중국에서 여성복 브랜드 「Timmy」를 론칭했고 올 가을에는 국내에서 여성복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항상 패션계에 박태환·김연아·손연재와 같은 인재는 없을까 부러워했다“며 ”개교 10년을 넘기면서 이제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 학장은 대학에서 의상을 전공했다. 큰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 태평양 화학에 입사했고 한국화장품 등을 거치며 상품기획팀에서 10년을 일했다. 그리고 학교로 돌아와 패션과 산업을 접목시키는 패션 마케팅을 공부했다.
다시 10년을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난 2000년 SFC를 설립했다.
 
현장과 교육을 두루 경험한 그였기에 SFC의 출발은 기존의 패션학교와 달랐다.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되는지 그리고 기업에서 필요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꿰뚫고 있었던 것. 제대로 된 교육과 현장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교수진 구축은 물론 커리큘럼부터 기존 패션전문학교와는 차별화를 두었다. 대학에서 강의 중인 교수들을 모셨고 패션업체 이직이 잦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현장견학 및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장을 강조했다.


또한 패션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썼다.
SFC는 2003년 교육인적자원부 인정, 학점 은행제 대학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박 학장은 “그 이후 패션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을 자퇴하고 이 곳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또한 최근에는 패션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져 일반 직장인들 가운데 취미로  패션이 너무 좋아서 직장을 그만두고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대학 진학을 위해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학점 은행제 프로그램으로 입학하는 학생의 절반 가량이 자퇴생일 정도로 대학에 대한 고정관념이 심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패션교육에도 트렌드가 있어 전공은 패션디자인과 패션비즈니스학과로 나눠져 있지만 최근에는 멀티플레이어가 각광을 받고 있어 학생들에게 전공뿐 아니라 다양하게 공부할 것을  강조한다.


박 학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제대로 된 패션스쿨 하나 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학교를 이끌고 있다”며 “세계 5대 패션학교로의 진입을 목표로 해외 유명 패션학교처럼 한국을 대표할 패션학교로 육성하여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강선임 기자
ks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