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구 DYETEC 연구원에서 열린 ‘섬유소재솔루션센터’ 개소식. |
18일 DYETEC 연구원서 개소식…올해 38억 투입
정부는 지난 18일 대구 DYETEC 연구원 내에 섬유 소재의 기획 생산을 종합 지원하는 센터를 오픈하고, 앞으로 4년에 걸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콘텐츠를 구성하는 사업을 개시했다. DYETEC 연구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종한 대구시 신산업국장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구 DYETEC 연구원 내에 오픈한 ‘섬유소재종합솔루션센터’의 콘텐츠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대구광역시와 함께 2016년까지 완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올해에만 38억원(국비 28억5000만원, 대구시비 7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센터 콘텐츠가 구축되면 DYETEC연구원이 그 운영을 맡게 된다.
섬유 소재의 개발과 사업화는 적합한 소재 정보를 수집하고, 제품 기획과 디자인, 양산화, 적합성 평가, 신뢰성 평가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DYETEC연구원은 중소기업에서 구축할 수 없는 신소재 적용 장비를 테스트베드에 배치하고, 이미 구축된 기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섬유 소재 생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종 섬유 소재의 물성 정보와 연구 결과물을 D/B화해 중소기업에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특성화고 연계 교육 과정도 개설하여 중소기업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또 개발된 소재의 용도별 적합성을 평가해 빠른 사업화가 가능토록 하는 원스톱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섬유소재종합솔루션센터는 이러한 소재 정보(온라인)와 테스트베드(오프라인)를 한 곳에 모아 중소기업 연구원들이 손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해 소장되어 있는 정보를 적극 보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중소기업인과 관련 연구자들이 편하게 찾아와 새로운 소재를 한눈에 확인하고 만져 볼 수 있으며, 원하는 소재 정보를 얻고, 신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시험 생산하는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센터는 5000권 이상의 장서와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소재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코너, 최신 섬유 소재를 전시하는 전시실, 회의 공간까지 두루 갖춘 멀티플렉스(복합 공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기 DYETEC 연구원장은 “이번 센터 구축을 계기로 산업용 섬유 생산에 가장 중요한 모든 공정의 데이터와 기술 확보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과 지역 섬유 산업 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소재·부품 정보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도록 DYETEC연구원이 앞장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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