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객, 해외 쇼핑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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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럭셔리 업계의 큰 손으로 떠올라

2013-04-22 오후 4:50:51


중국이 독일과 미국을 제치고 여행 중 지출액 규모가 가장 많은 국가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는 유엔 세계관광기구 새 보고서에 나타났다.


◇ 중국 여행객 숫자 12년새 8배
유엔 세계관광기구는 최근 중국이 신흥시장들 중에서 해외 여행 증가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여행객은 2012년 총 1020억 달러(116조8920억원)를 해외 여행에 지출하며 자국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해외 쇼핑을 하는 나라’로 만들었다.


중국 여행객 숫자는 12년 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2000년 1000만 명이었던 중국인의 해외 여행객 숫자는 지난해 8300만 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2011년과 비교해 43% 늘어난 수치다. 이런 폭발적인 증가세는 중국의 소득 증가와 여행 서류의 간소화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 패션업계 중국 여행객 공략
중국 여행객들의 바잉 파워는 이미 국제 소매상들과 럭셔리 브랜드 회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패션 업계는 그간 이런 기류를 감지하고 아프리카에서 아시아, 유럽까지 중국인 쇼핑객들의 취향에 맞춘 쇼핑 포인트를 만들어 왔다. 여행객 매출액 증가는 특히 유럽과 범 아시아 지역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국제 소매상들의 관심이 중국 쇼핑 여행객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업계는 쇼핑 리조트 건설과 아시아·유럽 지역 면세점 확대, 그리고 여행객들을 마음을 사로잡을 패키지 여행 등을 통해 중국 여행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5년 중국은 해외여행 지출액 규모가 세계에서 7위 정도에 그쳤으나 지금은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영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독일, 3위는 미국이었다. 독일과 미국 여행객 소비는 각각 6%씩 증가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하락했다.


다른 신흥 여행 쇼핑 강국으로는 러시아가 지난해보다 32% 증가해 5위를 차지했고 브라질은 12위로 올라섰다. 유엔 세계관광기구는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모란 객원기자
sm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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