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베르사체」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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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불구 지난해 순수익 증가

2013-04-22 오후 1:27:03

「프라다」의 지난해 순수익이 44.9% 가량 급증했다. 「프라다」는 이 같은 성장세의 요인으로 신규 매장 확대를 꼽았다.

 


「에르메스」 「페라가모」에 이어 「프라다」와 「베르사체」가 지난해 순수익 증가 소식을 알렸다.
「프라다」는 최근, 1월 31일 마감한 2012년 순수익이 44.9%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베르사체」도 지난해 12월 31일 마감한 전년 순수익이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프라다」 : 순수익 급증, 올해도 이어질까
지난해 「프라다」의 순익은 6억2570만 유로 (9333억 원)로 2011년 4억3190유로(6442억 원)에 비해 44.9% 가량 증가했다. 
파트라치오 베르텔리는 이번 순익 증가에 대해 “이익과 소득에 관한 신기록”이라 면서 “경제상황이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프라다」는 지속적으로 신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몇 년간의 성과는 앞으로의 성공을 위한 밑바탕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올 성장세는 한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다」 : 신규매장 개설로 매출 증가
「프라다」의 지난해 실적은 직영 매장의 확대와 기존 매장 확장, 신시장 개척 등의 요인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브랜드 에 따르면 「프라다」는 지난해 러시아 모스코바, 미국 휴스턴, 프랑스 파리, 일본 나고야,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두바이, 우크라니아의 키예브, 브라질 상파울로와 쿠웨이트  등에 78개 매장을 신설했다.


「프라다」는지난해 새로 오픈한 매장들을 합쳐 지금 총 461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프라다」 직영점의 매출은 35.6% 증가한 26억6000만 유로(3조9677억 원)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매출액에 81.8%에 달한다.


경영수익은 41.5% 증가한 8억8980만 유로(1조3272억원), 주당손익은 41% 증가한. 0.24유로(358원)를 기록했다. 가죽제품 분야는 42.7% 증가했고 의류와 신발은 각각 9.9%와 11.7% 증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매출은 32.9% 증가한 11억6000억 달러(1조73,02억원)로 이 지역은 「프라다」에게 여전히 중심 시장이다.
유럽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28.6% 증가했으며 미주시장은 23.3%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본은 14.2%가 증가했다. 「프라다」는 올해에는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은 당분간 없을 예정이다. CEO에 따르면 「프라다」는 올해 생산량 증대에 중점을 둘 것이며 가격 인상은 가격 균형을 위해 꼭 필요하거나 정책상 필요할 경우에만 시행할 예정이다.


◇「베르사체」 : 순익 매출 모두 증가
지아니 베르사체 SPA는 지난해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베르사체」에 따르면 미국,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에 힘입어 2012년 순이익이 2011년 790만 유로(117억8387만원)보다 7% 증가한 850만 유로(126억7885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르사체」가 밝힌 이 회사의 지난 3년간의 총 성장세는 50% 이상이다.


「베르사체」는 지난해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이커머스, 수영복·언더웨어 라인 추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그결과 「베르사체」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20%가량 증가했다. 이 브랜드는 향후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매 매출은 39% 증가한 2억2450만 유로(3348억원), 도매 매출은 5% 증가한 1억4940만유로(2228억원)를 기록했다. 남성복과 여성복의 매출액은 비슷했다.


한편 「베르사체」의 새 매장 콘셉이 뉴욕에서 오는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5월까지 브라질에 상파울루, 쿠리치바, 리오데자네이루 등 세 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 하고, 또한 일본 신규 매장도 계획 중이며 올해 안에 중국 상하이에 듀플렉스 매장도 개점할 예정이다.


「베르사체」의 순익도 7% 가량 증가했다. 「베르사체」는 향후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모란 객원기자
sm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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