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와 「페라가모」가 각각 24.6%와 30%의 순 이익 증가를 발표했다. 사진은 「에르메스」의 패트릭 토머스 CEO(왼쪽)와「페라가모」의 최고 경영자인 미켈레 노르사. |
불안정한 세계 정세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에르메스」는 2012년 순이익이 24.6% 증가했다고 밝혔고 「페라가모」도 30%의 순이익 상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에르메스」, 경영마진 최고치 경신
「에르메스」는 자사의 순 이익이 전년 5억9400만 유로(8473억7100만원)에 비해 24.6% 증가한 7억4000만 유로(1조556억4700만원) 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경영 마진이 지난해에 비해 1% 증가한 32.1%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공개 회사로 전환된 1993년 이후 최고치며 1990년대 초반의 경영 마진 비율에 두 배를 상회한다. 90년대 초반 이 회사의 경영 마진은 14%쯤 이었다. 「에르메스」의 패트릭 토머스 CEO는 최근 매출이 “지속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르메스」의 경영 마진 32.1%는 「루이비통」의 경영 마진이 21%, PPR이 18.4%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토머스는 올해 수익성은 1억7800만 유로(2539억2600만원) 를 더 벌어 들였던 2012년을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토머스는 “나는 계속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 이라며 “올해 사업에 영향을 끼치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이 많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캐시미어 가격 상승 등의 원자재 가격 급등이 포함된다. 캐시미어 가격은 지난 3년간 50%나 상승했다.
지난해 판매액은 22.6% 상승한 34억8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환율변동을 제외하면 16.4% 오른 것이다.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이 쇠약한 중국 매출을 보고한 가운데 「에르메스」의 중화권 매출은 지난 4/4분기 34%나 상승했다. 2012년 전체 중국 매출은 28% 증가했다.
◇「페라가모」 30% 증가
글로벌 도소매의 성장과 신발, 가죽제품의 호황에 힘입어 「살바토레 페라가모」 SPA의 순이익이 1억600만 유로(1174억480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8100만 유로(897억48만원)에 비해 30% 증가한 수치다.
「페라가모」는 순이익 증가를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소수지분을 매입해서 소수지분 비율을 10% 줄인 덕으로 풀이하고 있다. 경영 수익은 2011년 1억5700만 유로(1739억5600만원)에 비해 24% 증가한 1억9400만유로(2149억5200만원)를 기록했다.
서모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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