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브랜드,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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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8 오후 12:01:38

연이어 터진 혼외정사 스캔들과 페널티킥 실축으로 이미지를 구긴 데이비드 베컴이 어패럴업계에서 퇴출되는 분위기다. 남녀 모두(?)에게 어필하는 매력적인 용모로 패션계의 러브콜을 받아온 베컴은 영국의 하이스트리트 브랜드인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와 손잡고, 「DBO7」 라인을 런칭한 바 있다. 베컴의 등번호를 딴 「DBO7」은 그가 즐겨 입는 힙합 분위기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아동복 라인으로 한때 젊은 엄마들의 인기를 끌었지만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군단으로 이적한 후, 영국 팬들의 민심을 잃었고 실력보다는 여자와 얽힌 스캔들로 신문 지면을 장식,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꾀하고 있는 「막스앤스펜서」의 브랜드 전략이 더해지면서 당초 2005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DBO7」이 앞당겨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 이를 입증하듯 「DBO7」 2005년 스프링 컬렉션 계획은 최소되었다. 「DBO7」은 월드컵을 통해 전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컴의 전성기에 런칭된 라인으로 스타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유명인 브랜드의 한계를 또다시 드러난 사례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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