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젊어진 「지센」에 주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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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 강진희 「지센」 상무

2013-03-15 오후 10:40:47


서울 성수동 「지센」 사무실에 들어서자 봄의 여신처럼 화사하게 빛나는 한예슬의  화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형광빛 핑크와 옐로가 교차하는 등 과감한 컬러 플레이가 돋보이는 이 그래픽 원피스는 올 S/S 시즌 신상품이다.


화보 하나만으로도 이번 시즌 「지센」이 얼마나 젊고 트렌디해졌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 “상품 변화는 고객의 니즈에 따른 것”
「지센」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강진희 상무에게 이번 시즌 상품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빙그레 웃으면서 “혹시 ‘어덜트’가 뭐라고 생각해요?”라며 되려 질문을 던졌다.


“어덜트 캐주얼이라는 장르에는 많은 편견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색도 점잖아야 하고 디자인도 너무 튀어서는 안 되고. 하지만 우리의 실구매 고객층인 40대는 아직 젊거든요. 왕성하게 사회 활동하고, 패션도 능동적으로 즐길줄 아는 세대랍니다.”


강 상무는 이번 시즌 최신 트렌드 컬러를 적극 반영했다. 여성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원색까지 다채롭다. 톡톡 튀는 색감을 살린 컬러진도 올 시즌 주력 아이템 중 하나다. 형광 그린, 형광 오렌지, 머스터드 옐로를 비롯한  6~7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디자인 또한 편견을 뛰어 넘었다. 그래픽 원피스 앞면과 뒷면을 서로 다른 소재를 사용해 반전 효과를 주거나 실버와 골드 컬러로 화려함을 더한 셔링 스커트 등 파격적인 디자인들이 등장했다.


“시장 반응은 좋아요. 컬러진 같은 경우는 지난 F/W 시즌에 출시한 후 인기가 좋아 이번 시즌  확대한 케이스죠. 이번 S/S 시즌 컬렉션은 컬러나 디자인이 보다 더 과감해져서 어떨까 싶었는데 품평회 때  점주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딱 내가 입고 싶던 스타일이 나왔다면서요.”


◇SPA로 발돋움 위해 각 라인 강화
강 상무에게는 또 하나의 숙제가 남아있다. 「지센」이 SPA 브랜드로 도약을 선언하고 중대형 점포를 늘려가면서 상품력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강 상무는 세분화된 각 라인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스바이’는 「지센」보다 젊고 발랄한 콘셉으로 로맨틱하면서도 페미닌한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하며, ‘비비’는 컨템포러리 베이직을 목표로 편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남성 라인인 ‘지센 옴므’ 또한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라인을 뛰어 넘어 크로스코디가 가능하도록 연계성을 강화하는 겁니다. 각 월별·주차별 테마를 정해 서로 조화로운 아이템들을 같은 시기에 공급하는 거죠. 이러한 시스템이야 말로 SPA의 기본이자 필수 요소 아닐까요?”


강 상무는 마지막으로 바람 한 마디를 보탰다.
“고객들이 자주 오고 싶은 매장, 오래 머물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즐거운 매장이 될지 아직 궁리하는 단계지만 꼭 올해 안으로 해답을 찾아 구현해낼 거에요.”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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