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이 삼성과 손잡는다.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즈는 최근 보도에서 알렉산더 왕이 삼성과 손잡고 한정판 가방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한정판 백에는 패션계 인사들의 낙서와 스케치, 사진 등을 삼성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재구성한 프린트가 사용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더 왕은 이 과정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Ⅱ 기종의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된다. 알렉산더 왕은 자신이 출연한 스마트폰 광고영상을 뉴욕 패션위크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아이디어, 한정판 가방으로 재탄생
알렉산더 왕의 이번 디자인을 도울 모델, 사진작가, 패션잡지 편집장 등 패션계 인사들은 지난 23일까지 자신들의 이미지와 아이디어를 해당 스마트폰으로 전송했다. 디자이너는 이를 이용해 한정판 컬렉션 백에 사용될 독특한 프린트를 디자인할 예정이다. 한정판 컬렉션 백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뉴욕시의 비영리 기관인 ‘아트 스타트’ 에 기부되며 뉴욕시에 거주하는 5~21세까지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미술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을 받게 될 기관은 알렉산더 왕이 직접 선정했다.
◇ ‘알렉산더 왕’의 스마트폰 활용법 공개
알렉산더 왕은 직접 출연한 ‘Be creative’라는 제목의2분짜리 동영상이 공개하기도 했다. 이 동영상에서 알렉산더 왕은 삼성의 스마트폰을 사용해 소호 아파트에서 디자인 스튜디오까지 오는 길에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이를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공유했다. 이 동영상에서 디자이너는 “집이나 사무실이 아니어도 영감이 떠오를 때마다 그릴 수 있다”며 “기억력이 좋지 않은 나에게 무척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삼성, 스마트폰 홍보에 주력
삼성이 지난해 1~9월까지광고에 쏟아 부은 돈은 2억120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Ⅱ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광고를 통해 소비자의 환심을 사고자 노력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홍보에 패션을 접목시킨 바 있다. 갤럭시 노트 10.1 론칭 캠페인의 일환으로 뉴욕 링컨센터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 이 행사에서 패션 디자이너 잭 포즌이 물랑루즈의 감독 바즈 루어만 등의 유명인사와 함께 참석해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삼성은 지난해 총 3억6950만개의 휴대폰을 세계로 수출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분야는 삼성의 주 수익원으로 지난해 14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은 스마트폰 이외에도 스크린, 반도체,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의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모란 객원기자
smr@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