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움 & 현실적인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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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7 오전 10:50:31

2005-2006 F/W 프르미에르 비종(PREMIERE VISION) Ⅱ 2005-2006 가을ㆍ겨울을 위한 '프르미에르 비종' 원단 전시회에서 바이어가 선정한 베스트 소재는 시즌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화려함과 과도함, 그리고 침착함과 절제 사이의 선택을 즐기는 분위기 였다. 최근 트렌드의 2가지 방향성을 그대로 표현하며 더불어, 이 두 가지 요소의 믹스에 의한, 한마디로 단정지어서 설명하거나 정의내리기 힘든 모호한 이미지의 제품들이 추가되었다. (심지어 '모호한 판타지(Ambiguous Fantagy)', '모호함에 의한 판타지(Fantagies by Ambiguousness)' 란 말까지 사용했다.) 이러한 부분이 이번 시즌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BEST COLORS ; 브라운, 세미 블랙의 향연 이번 시즌, 베스트 컬러의 가장 큰 특징은 어두운 색상이다. 브라운, 네이비, 보라 계열에서 세미 블랙까지 연결되는 어두운 색상들이 여성, 남성, 스포츠웨어 모두에 있어서 상위에 오른 가운데 라이트한 베이지, 미디움 브라운 계열이 가세하면서 브라운의 힘이 매우 컸다. 여기에, 오렌지, 레드, 핑크 등 밝은 색상들이 함께한 것도 특징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중요한 점은 컬러가 솔리드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톤 효과, 패턴과 장식 등이 소재 포인트였기 때문에 한 컬러, 한 컬러, 그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는 컬러 컴비네이션에 주의해야 했다. 이번 시즌, 중요한 컬러 컴비네이션으로는 다크한 그라운드 위의 컬러풀한 라인, 장식의 컴비네이션, 부드러운 톤온톤 컴비네이션, 멀티 컬러의 멀티 컴비네이션이 있다. 이외에 특징적인 컬러 컴비네이션으로는, 70년대 옵티컬 패턴에 적용된 블랙. 화이트. 그레이의 컨트라스트를 강조하는 컴비네이션, 청자빛 그린과 브라운의 컴비네이션, 여성 테일러링용 트위드를 위한 블루, 아쿠아 그린, 모브와 페일 바이올렛이 섞인 핑크의 부드러운 컬러 컴비네이션이 있었다. 특히, 멀티 컬러 얀의 인기가 어느 시즌 보다도 높았다. BEST FABRICS ; 클래식, 쉬크, 엘레강스 이번 시즌. 빈티지가 클래식으로 이동했다. 대체로, 19세기 후반 이미지에 포커스가 맞춰졌는데 그 중에서 영국풍의 전통 스타일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외에 1930년대 스타일, 1950년대 스타일이 부각됐으며, 캐주얼 쪽으로는 1970년대 풍의 영향이 보였다. 또한,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이번 시즌 먼저, 외관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외관은 좀더 쉬크하고,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는데 치중하고 있었으며, 많은 바이어들의 인터뷰 결과, ‘쉬크’와 ‘엘레강스’는 가장 많이 중복된 단어이며, 이 단어의 현실화를 위해서, 클래식의 가공과 기능성의 첨가를 선택하고 있었다. NATURAL QUALITY 이번 시즌은 진정한 내추럴의 회귀로까지 이야기할 수 있다. 울의 컴백으로 이러한 느낌이 강하게 어필되고 있는데, 여기에, 절제된 브러싱, 섬세하게 바랜 효과, 약간의 캘린더링에 의해서 자연 소재의 느낌은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WOOL & WOOLLY 이번 시즌 가장 강한 포인트가 바로, 울과 울 효과의 컴백이다. 변화가 없던 트렌드에 대한 식상함과 제품 가격을 어느 정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어들은 울과 내추럴 소재의 컴백을 축하하고 있었다. 울 중에서도 트위드, 플란넬 등의 방모류가 매우 두드러졌으며, 이외에 수팅용 소모 소재의 외관도 같이 컴백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울의 영향은 여성, 남성 테일러링 웨어는 물론 스포츠웨어에도 수팅용 소재의 조직과 얀 다이드 스트라이프, 클래식 체크 등의 유행을 몰고 왔다. 또한, 플란넬 느낌을 위해서 쉬네와 브러싱의 인기도 함께 했다. 기존의 코튼이 이러한 울 느낌으로 전환해서 유지되고 있다. 진의 경우도, 과거의 바래기만 했던 이미지에 울 효과를 첨가하고 있다. SOFT&SUPPLE 외관과 터치 모두에 있어서, 부드러움이 강조됐다. 이로 인해, 바랜 효과(워싱, 에머라이징)와 브러싱이 지속되며, 톤 효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외관을 떠나서 바이어들은 탄력 있으면서 유연한 핸들링을 최고로 뽑았다. 그 결과 거칠어 보이는 외관의 트위드나 그레인 효과의 조직이라 할지라도, 핸들링은 절대로 뻣뻣하지 않고 유연했다. WEIGHT 무게감이 이번 시즌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다. 가벼움에 집중했던 예년의 겨울과는 달리 무게감 있는 쪽이 좀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특히, 쉬크함을 위한 울 크레이프와 드레이프성이 강한 실크 등으로 재킷류와 드레스류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코트 소재의 경우도 방모의 컴백으로 예년 보다 좀 더 무거운 중량이 특징이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몸판과 큰면적은 무게감 있게, 디테일과 트리밍 등은 가볍고 비치게 하는 느낌이 강했다. 또한 쉬폰류의 가볍고 비치는 소

이미화ㆍ 유혜령(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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