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한달, 뉴욕 시민들은 어떤 옷을 구매했을까.
소매업자들은 니트와 아우터가 최근 트렌드를 이끈 ‘키워드’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몇 시즌에 거쳐 인기를 끈 이 아이템들은 새해에도 여전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뉴욕서 열린 프로젝트 트레이드 쇼, 마켓 쇼, 캡슐 멘즈 쇼 등에서도 다양한 니트와 재킷, 블레이저, 코트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 니트와 아우터가 ‘대세’
『미첼스 패밀리 오브 스토어 (Mitchells Family of Stores)』의 남성복 파트 책임자인 댄 파링턴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우리의 상품 구성을 풍성하게 해줄 럭셔리 상품들과 특별한 아이템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아이템들은 스웨터, 아우터, 소프트 저지 재킷, 그리고 데님 등이다. 그는 “지퍼스웨터나 소프트 재킷은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 들이기 때문에 야구모자, 스카프, 가죽제품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존 크레이그 맨즈 스토어(the John Craig men’s store)』의 크레이그 드롱기는“추운 날씨 덕에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은 만족스러웠다”며“올해7~9%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최근 매장의 자유재량구입예산을 오버코트를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
『더 로그 인 잭슨 (The Rogue in Jackso)』의 루크 애브너는 2012년 둔화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연말엔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핏이 좋은 소프트 코트를 찾기 위해 노력중”이라며“코트와 데님에 어울릴 신발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데이비드 도나휴」의 셔츠, 「조셉 아부드」와 「잭 빅터」의 수트, 「트루 그리트」 컬렉션과 「이비자」 코튼 코듀로이 재킷 등을 ‘핫 아이템’으로 지목했다.
◇ 트레이드 쇼에서 최근 트렌드를 엿보다

뉴욕에서 지난달 21~23일 개최된 프로젝트 글로벌 트레이드 쇼(Project global trade show)는 토미 파지오 회장의 지휘아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 쇼에서는 일반 우븐셔츠대신 고급 스웨터와 니트가대세를 이뤘으며 가벼운 재킷 종류도 큰 몫을 차지했다.
여기에 전통적인 남성복 무늬인 ‘프린스 오브 웨일즈’나 ‘글랜 플래드(글렌 체크)’ 를 더한 면바지와 블레이저 등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파지오 회장은 “소맷단의 팝 컬러 처리, 숄 칼라 등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카디건 스웨터가많은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지난달 20~22일 개최된 마켓 쇼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포착됐다. 참가자들은전통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이중 「제임스 시먼」은 영국과 스코틀랜드 등에서 입수한 스웨터, 스포츠웨어, 아우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임스 시먼」은 브랜드의 상징인 레인코트와 퀼트 캐시미어 재킷, 더블 블래스티드몽크턴 코트 등을 선보였다. 열린 ‘캡슐 멘즈 컬렉션’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니트, 스웨터, 재킷 등은 이 쇼에서도 당당히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다.
서모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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