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소매협회가 지난달 말 2013년 성장세가 둔화 될 것이라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협회는 그 주요 원인으로최근 결정된세금인상안을 꼽았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소매업 성장세는2010년 3.3%와 비슷한 3.4%로 예측된다. 이 수치는 2011년 5.8%, 그리고 지난해 4.2%보다는 낮은 수치이며 10년 평균치인 3.6%에도 못 미친다.
만약 협회의 예측대로 미국 소매업이 올해3.4% 성장세를 기록한다면 총 매출액은 지난해 3조100억달러 (3271조8700억원)에서 다소 상승한 3조1100억 달러(3380조5700억원)가량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온라인 매출 상승세 이어가
전체 소매 매출액의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시장은 올해에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측된다. NRF의 회장겸 CEO인 매튜 셰이는 온라인 매출액이 9~12%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세일은 매장없이 이뤄지는 모든 소매업 매출을 말하며 여기에차량, 주유소, 레스토랑 등은 제외된다.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연말에 11.1%의 증가세를 기록해 미국 소매업 분야중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3%에 그쳤다.
◇ 세금인상 여파, 소비심리 위축 시킬 듯
셰이 회장에 따르면 2013년의 시작은 2012년 말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가격 위주의 쇼핑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세금 인상을 급여명세서에서 직접 확인하게 된 미국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며 이후 세금인상에 대한 충격이 가신 1/4분기 이후 소비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NRF의 수석 경제학자 잭 클레인헨츠는 올해 “보통 수준 이하의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실업률은 기존 7.8%에서 7% 초반대로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의류시장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멋이 아닌 필요에 의한 소비를 하겠지만그래도 패션을 저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서치·컨설팅 회사인 커스토머 그로스 파트너스는 2013년 소매업 매출액 상승세를 2.9%로 예측하며 소매협회보다 낮은 수치를 제시했다. 이 회사의 크레이그 존슨 사장은 소매업 매출이 “2011년 정점을 찍고 난뒤 2년 연속 하락세” 라며 임금상승 둔화와 세금인상이 맞물려 판매량 확대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모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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