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로 출발한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의 「JDX」가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마켓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잔디로골프’에서 「JDX」로 간판을 바꾼지 3년만에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한 배경에는 ‘지속적인 점포 환경 업그레이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도 50개 신규 점포를 개점하는 과정에서 30개 부실 점포를 폐점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신규 점포는 최소 99㎡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직영점은 상권 환경에 따라 165㎡, 264㎡, 330㎡ 등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JDX」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김대중 이사는 “무조건 큰 매장을 선택하기 보다는 상권 환경과 사이즈, 대리점주 역량, 투자 대비 효율에 따라 조절하고 있다. 중대형 점포는 상설까지 동시에 입점시켜 이익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DX」는 올해부터 ‘스포츠’ 상품을 크게 부각시킨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선보인 ‘X 시리즈’를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X1’은 골프웨어이며 ‘X2’는 라이프 스타일 지향의 캐주얼, ‘X3’는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웨어를 말한다.
김 이사는 “JDX=골프웨어 & 캐주얼이란 인식이 안착된 만큼 최근 시장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멀티 스포츠’ 마켓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X3는 기존 브랜드의 50% 수준으로 출고가를 책정한 후 ‘노 세일’ 정책을 펼치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규 라인인 만큼 본사 마진율을 최대한 낮춰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스포츠웨어’란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아웃도어 마켓이 정점을 찍으면서 스포츠웨어 마켓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X3’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반영해 기능성과 패션성을 함께 갖추되 가격 부담이 낮은 스포츠웨어로 승부할 방침이다.” 「JDX」는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등으로 유통 다원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미아점을 시작으로 올 봄에는 롯데 인천점과 롯데아울렛 광주점 등에 추가 입점한다.
미아점은 월평균 8000만~9000만원 판매하는 등 중상위권에 올라 있다.
「JDX」는 올해 12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