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유통 강자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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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넘어서 M커머스로

2013-01-21 오후 4:39:43


올 한해 패션 유통업계 화두는 ‘모바일 커머스’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상거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통업계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전통적인 TV광고나 온라인 광고보다 모바일 광고나 네이티브 광고 개발에 힘을 쏟고, 이에 맞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이런 ‘모바일 커머스’ 열풍은 패션업계도 비켜갈 수 없다. 패션은 유통 패러다임 변화에 민감한 품목이기 때문이다. 최근 신용카드 회사 ‘비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패션은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군 2위에 해당한다. 모바일 커머스도 예외일 순 없을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2013년 패션업계가 주목해야 할 트렌드인 모바일 커머스에 대해 정리해봤다.


◇온라인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모바일’로



이커머스(e-commerce)는 더 이상 PC용 웹사이트와 인터넷 검색에 의존하지 않는다.
모바일 커머스의 태동기인 4년 전과 달리 판매자들은 모바일 용 앱과 사이트를 통해 방대한 물량의 제품을 공급, 판매하고 소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를 구매하고 있다.


이베이에 따르면 이동통신기기를 통한 매출액은 지난 이년간 약2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5배 가량 증가했다.


이베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 앨런 마크스 부사장은 “모바일 커머스는 단순한 기술이나 기기를 넘어서 쇼핑을 즐겁고 재미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베이는 2008년 애플 앱스토어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이베이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앱을 이용한 온라인+오프라인의 결합
마크스에 따르면 모바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시키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마크스는 “언제 어디서나 쇼핑이 가능케 한 모바일 커머스의 능력은 엄청난 변화”라고 평가하고 “이보다 더 큰 패러다임은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유통역사상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모바일은 지역 중심의 유통 전통을 허물었다. 소비자가 어디에서 주문을 하는지, 판매자가 어느 도시에 있는지 더 이상 문제되지 않는다. 지난해 여름 이베이는 ‘이베이 나우’를 론칭했다.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샌프란시스코 지역 당일배송을 시작했고 이후 11월 뉴욕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됐다.


◇해외 브랜드들 ‘모바일 마케팅’에 집중
「코치」의 글로벌 웹, 디지털 미디어 담당 데이비드 듀플란티스 부사장에 따르면 「코치」 역시 모바일과 태블릿 PC 관련해 ‘급진적인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토리버치」는 이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마케팅 담당자 미키 베라르델리에 따르면 모바일 트래픽은 지난 연말 70% 가량 상승했다.


크리에이트더그룹(Createthe Group)의 CEO 제임스 가드너는 “2014년이면 모바일 기기 사용량이 데스크탑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이며 “이 같은 변화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PC시장 덕”이라고 말했다.


◇‘네이티브 광고’의 활약 눈에 띄어



‘네이티브 광고’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나 트위터의 ‘프로모티드 트윗’ 등과 같이 SNS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하는 광고 기법인데, 모바일 접속자가 증가하면서 광고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소비자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모바일 광고의 중요도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점유율은 구글이 54.4%를 차지하고 트위터가 5.0%, 페이스북이 2.8%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지만 2013년에는 트위터가 6.2%, 페이스북이 8.8%로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페이스북은 네이티브 광고 시장의 18.4%를 점유하였고, 구글, 판도라, 트위터는 각각 17.3, 12, 7.3%를 차지했다.



서모란 객원기자
sm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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