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재고’가 뜬다
가+
가-
재고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13-01-10 오후 5:56:48


패션은 늘 재고를 남긴다. 계획적으로 완판과 매진을 목표로 출시되는 제품들을 제외하고 늘 마지막까지 팔리지 않는 재고가 생기기 마련이다. 데님 브랜드들은 그런 재고들을 신중하게 계획된 할인행사를 통해서, 혹은 아웃렛 매장을 통해서 소진해왔다. 그리고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업체들은 재고상품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 하지만 ‘재고가 줄어들었다’는 업계의 보고와 달리 아웃렛 매장과 오프프라이스매장에는 재고 또는 이월상품이라 불리는 의류들이 가득하다. 또 이들 매장에서는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 재고 상품의 진실은 무엇일까.


◇재고품은 ‘남은 물품’이다?
재고는 더 이상 ‘남은 물품’이 아니라 계획된 물량이다.


미국 브랜드 데님의 재고량은 보통 판매량의 5~10% 정도이며 최대 20~30%까지 증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중 절반 정도는 아웃렛 매장과 오프프라이스 매장을 위한 ‘특별상품’이다. 특별상품은 정상가격의 제품을 할인판매 해서 생기는 손실을 줄이고 오히려 추가이익을 가져다준다.이 제품은  얼핏 정상가 제품과 비슷해 보이나 디자인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유통업자들은 소비자들이 이 차이점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아웃렛재고 판매는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힌다?
예전에는 브랜드 데님을 아웃렛 매장에서 판매하면 브랜드 이미지가 손상된다고 믿었다. ‘아웃렛에서 판매하는 의류 브랜드는 저가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프프라이스 매장이나 아웃렛매장을 찾는 소비자도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아웃렛은 정식매장에 비해 수익률이 낮다?
수익률은 오히려 아웃렛이 일반 매장보다 높다. 유통업자들은 아웃렛매장의 마진과 일반매장의 마진이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러나 일반 매장이 도심에 위치하는데 반해아웃렛과 오프프라이스 매장은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싼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임대비를 포함한 매장 운영비가 훨씬 적게 든다. 상품 회전율도 빠르다. 이제 재고 상품은 브랜드의 주요 수입원 역할을 하고 있다.



서모란 객원기자
smr@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